부산경남(PK)이 한국 정치의 캐스팅 보트를 쥘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대구경북의 인사독주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변호사 등 이 지역 출신들의 정치무대 진출로 PK의 정치적 요동이 커진 것입니다.
PK 유권자는 17대 대통령 선거 기준으로 전체의 16.1%로 PK에서 표를 절반 획득하면 다른 지역에 80% 획득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총선대선, 부산 경남에 물어보라
여당에 등돌린 PK민심, 민주당보다 무당파로 이동
정의화 "친이-친박 싸움 보기 싫어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와 함께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박원순 변호사는 국회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 "야권과 시민사회 통합 후보를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인물과 지지율, 리더십이 모두 흔들리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습니다.
한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안철수 현상'으로 대세론이 흔들리자 조카 은지원씨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다시 대중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한명숙 "서울시장 불출마"
[전문]한명숙 전 총리 불출마 기자회견
인물난에 지지율까지 '위기의 민주당
대세론 흔들리는 박근혜, 대중접촉 현장밀착 속도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9명이 탄 배가 일본 근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3일 오전 7시30분쯤 동해에 접한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노토반도 앞바다 나나쓰섬 부근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9명을 태운 어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한국행 의사가 확인되면 한국으로 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승선 9명 탈북 의사 확인 땐 한국행"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00년과 2003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은 2000년 국세청 기준시가가 2억3000만원인 아파트를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83년, 86년, 93년 주소지를 수차례 이전한 기록이 나와 위장전입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민주 "김금래 후보 탈루 위장전입 의혹"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가족과 변호인 외 접견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장의 구속으로 업무 공백이 생긴 서울시교육청은 "기소 전까지는 교육청의 긴급한 업무보고, 결재 등을 위한 접견을 허용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구속수감된 곽 교육감은 옥중에서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검, 수감된 곽노현 교육감 일반접견 금지
[사설]'곽노현 구속'이 교육개혁 후퇴로 이어질 순 없다
한국 대학등록금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다시 확인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OECD 평균보다 1.7%포인트 높은 7.6%로 아이슬란드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특히 초중등에서 고등교육(고등학교 졸업 이후)으로 갈수록 민간 부담률이 높아져 OECD 평균(0.5%)의 4배인 1.9%에 달했습니다.
대학등록금 민간 부담률 OECD 평균의 4배 '최고'
독일에서 그리스의 국가부도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등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필립 뢰슬러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유로화를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어떤 금기도 없다. 그 조치에는 필요할 경우 그리스의 질서 있는 국가부도 역시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경향신문은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유럽재정 불안을 긴급 진단하는 기획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독일 부총리, 그리스 국가부도 가능성 제기
긴급진단/유럽 또 재정위기 경보... "긴축 통해 채무상환 능력 높여야"
[전문]경향신문 삼성경제연구소의 '유럽위기 긴급진단'
박재완 "유럽 금융시장 불안하지만 국내는 괜찮아"
세계 휴대전화 칩 시장을 독식해온 퀄컴에 대항, 차세대 스마트폰용 반도체칩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전자통신업계가 손을 잡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와 NTT도코모, 후지쓰, NEC, 파나소닉 모바일커뮤니케이션이 스마트폰용 반도체칩을 공동개발하는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본금 300억엔으로 설립될 합작사에 반도체 양산기술을 제공하거나 칩을 위탁생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도코모 후지쓰 합작, 스마트폰 반도체칩 개발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저작, 혹은 그에 관한 책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소개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러셀의 교육론>을 비롯해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 등이 출간됐습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보수든 진보든 합리적 원칙에 목말라하고 있는 한국 현실에서 러셀의 합리적 비판 정신이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천적 지성에 목말라하는 한국, 러셀을 찾다
프로야구가 올 시즌 466경기 만에 누적관중 605만7542명을 기록하며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6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변 확대 중심에는 야구장을 찾는 여성팬의 증가, 8개구단의 전력 평준화 등이 꼽힙니다.
이날 롯데는 대구 삼성전에서 5-0 승리를 거두고 삼성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인기 확산 중심엔 여성팬이 있었다
6안타 5득점 롯데, 삼성 5연승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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