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박 상임이사의 출마로 결론났습니다.
박 상임이사가 출마 이유와 포부를 설명하자 안 원장은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의지가 얼마나 굳건한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다. 제가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극적인 단일화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형은 한나라당 후보와 범야권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50%가 5%에 양보
긴박했던 '박원순 안철수의 하루'
안철수, 지지율 정점서 '통 큰 결단'
박원순, 정치 무대로 '새로운 도전'
안 "신당 창당 생각 안해...지난 5일이 1년 같았다"
'안풍' 올라탄 박원순...단일화 시너지 얼마나
시동 걸린 범야권 단일화
한나라 "정치쇼" 원색 비난
'안철수 블랙홀'에 빠진 대선주자
[사설]'새로운 정치' 기대감 높인 안철수씨의 결단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1989년 거주하지 않던 밭을 취득, 농지개혁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제가 모르는 사이 사별한 처가 한 일이지만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자는 또 "사법부의 급격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고 사법부 속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사법개혁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반노동, 반인권, 친기업, 친정부적인 성향 논란을 야기한 판례 몇가지를 제시하면서 양 후보자의 보수성과 사법부 우경화를 우려했습니다.
양승태, 안성 땅 취득 농지법 위반 시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244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 고 이소선 여사를 기리는 '추모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이소선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도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문정현 신부 등이 참석해 추모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희망버스 타고 진숙이 만나러 오신다더니" 눈물 젖은 한진중 앞
공안당국도, 나이 많은 DJ도 '어머니'로 호칭
[추모글]백기완/지금 희망버스를 손수 몰고 계신가요
[추모글]소설가 정지아/당신의 삶을 꿈꾸며 살겠습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곽 교육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를 사퇴하고 단일화에 응해준 대가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올해 2~4월 2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증거가 많이 확보돼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적고 도주 가능성이 낮아 영장이 기각될 여지가 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 재소환...검찰, 오늘 영장 청구
지난해 학생 1인당 방과후학교 비용이 2009년보다 월평균 2000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방과후학교 등이 영향으로 줄었다고 발표한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액 2000원과 같은 규모로, 즐어든 사교육비가 방과후학교 비용 증가로 이어진 것입니다.
정부는 방과후학교를 공교육으로 간주하지만 실제로는 민간 위탁이 많은 만큼 공교육 강화취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줄었다는 사교육비 방과후학교로 갔다
방과후학교 비용, 1인당 연 137만원 넘는 고등학교도
반강제, 국영수 위주로 운영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만족"..."학교의 학원화 가속화 우려"
지난 7월 총기 사망사건이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일반 사회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가혹행위가 자행돼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해당 부대에서는 가슴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때리는 '엽문', 담뱃불을 손에 대거나 뺨을 때리는 상습적 구타, 팔꿈치로 허벅지를 누르고 아파도 참게하는 '악기 테스트' 등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인권위는 국방부 장관에게 "해병대 사령관으로 하여금 가해자 5명과 지휘책임자 6명을 징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게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총기사건 해병부대서 관행적 가혹행위"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제주도가 체결한 제주 해군기지 기본협약서 제목이 이중으로 작성, 서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가 갖고 있는 협약서 제목은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서'이지만 국토부와 제주도의 협약서는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한 기본협약서'입니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누가 공문서를 위조했든지 대국민 사기를 치기 위해 거짓 제목을 달았든지 둘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협약서 제목 '이중 작성'
미국은 1995년 제네바 합의를 성사시킨 북한 내 실용파들이 경제난으로 몰락하고 강경세력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김숙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009년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침묵했으면 좋겠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위키리크스 외교전문에서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또 2008년 촛불집회 시위대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폭력 호소를 받아들여 시위를 평화적으로 진행하고 반미구호를 외치지 않은 것에 안도했습니다.
1995년 미국 "제네바 합의 불이행 땐 북한 군부 집권" 우려
김숙 "DJ, 대북문제 조용히 있었으면"
김문수 "한국내 반강대국 정서...반중 감정 커질 것"
'MB 마지막 지지자는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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