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자 전력당국이 갑작스러운 단전 조치에 나서면서 전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습니다.
15일 오후 3시쯤부터 30분 단위로 지역별 순환 정전이 이뤄졌으며 거의 5시간 만인 오후 7시56분에야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습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이 단전 사실을 사전에 예고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겪었습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으나 이렇다 할 개선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예고도 없었다 '정전 대란'
전국 162만가구 5시간 피해...승강기 고립 공장도 멈춰
신호등은 '깜깜' 휴대폰은 '먹통'
수시 원서 접수 연장...프로야구도 중단
우왕좌왕 한전, 빗나간 수요예측 성급한 단전
"수술 직전에 정전...1970년대냐"
늦더위 기승 왜
[사설]수요예측 잘못해 사상 초유 정전 사태 빚다니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스트인 박태규씨로부터 구명 로비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반응은 당장 확인해 줄 수 없다.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임기 중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측근 비리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청와대는 벌집 쑤신 듯 뒤숭숭했습니다.
김두우 수석 전격 사의
저축은행 로비 수사 정치 언론계 '조준'
청와대, 레임덕 본격화 우려 '뒤숭숭'
민주당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서 박영선 정책위의장, 천정배 최고위원, 추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의 불출마로 경선 흥행 실패를 우려했으나 4파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릅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후보 외부 영입 1순위로 강지원 변호사를 접촉 중입니다.
박영선 '경선흥행 총대'...민주 서울시장 후보 4파전
한나라 "강지원 삼고초려 중"
"5~10년이면 세상 싹 바꿀 수 있다" 박원순 본격 선거전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의 위장전입, 이중 소득공제, 위장취업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동북공정 관련한 논문 4개 이중게재, 고려대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 등이 지적됐습니다.
"임채민 후보 위장전입 전관예우" 도덕성 논란
임채민 "한정된 지역서 영리병원 도입"
최광식 후보 '초고속 승진, 해군기지 허가' 도마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계속돼온 '만삭 부인 사망사건'에 대해 법원이 남편의 범행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모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부인의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인정된다. 다만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 박창옥씨는 "기대보다 형량이 낮지만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 딸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만삭부인 살해' 의사 남편 20년형
판결문으로 본 사건의 재구성
구속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간부들로부터 첫 옥중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시교육청은 전날 구치소와 협의해 공무상 접견을 한 주 2차례, 하루 30분가량, 방문자 3명에 한해 허용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전달한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다시 불러 돈 전달 경위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교육혁신 차질 없어야" 곽노현 옥중 업무보고 받아
한국은 실업급여의 소득 대체율이 낮고 지급 기간도 짧아 실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발표한 '2011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급여 소득대체율은 실업 첫 해 30.4%였으나 이듬해부터 0.6%로 뚝 떨어져 5년 평균 6.6%에 그쳤습니다.
OECD는 실업급여 수급 기간이 길지 않고 35%의 노동자들이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을 사회안전망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한국 사회안전망 OECD 국가 중 최하위
중국이 재정위기에 빠진 유로존 지원을 위해 유로본드 매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장샤오창 부주임은 "세계와 중국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원자바오 총리도 이미 유럽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부채를 합치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유로본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 "조건되면 유로본드 구매에 나서겠다"
리먼 파산 3년...'국가 재정 부실'로 더 위험
제2 금융위기 땐 은행 석달 못버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고 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또 오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일을 '최동원의 날'로 지정하고 추모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롯데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12-7로 승리했으나 3위 SK가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면서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롯데 "고 최동원 감독 등번호 11번, 영구결번 검토"
롯데 SK 'PO 직행' 살얼음판 2위 싸움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냄새나는 자원외교 (0) | 2011.09.21 |
---|---|
수도권 저축은행 쇼크 (0) | 2011.09.19 |
'비리 백화점' MB내각 (0) | 2011.09.15 |
내년 선거, PK에 물어봐 (0) | 2011.09.14 |
여당 압박에 좌초한 MB노믹스 (0) | 2011.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