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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노동자의 죽음, 박근혜의 침묵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비서실장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극우 언론인인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정책 등 분야에서 박 당선인과 오래전부터 많은 시간 대화를 해오신 분들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을 강조한 박 당선인이 첫 인선에서 야권을 향해 극언을 해온 극우 논객을 임명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극우 논객'

박근혜의 첫 인선, 대통합과 정반대로 간 '윤창중 기용'

혼자 결정하는 '깜깜이'에 보수색 강화

 

 

 

 

민주통합당이 대선 패배 이후 주류와 비주류로 갈라져 상대측에 책임을 떠넘기고 차기 지도체제에만 논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 이용섭 정책위원장이 자진사퇴했을 뿐 주류측에서 대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인사는 없었습니다.

비주류 세력은 친노 책임론을 주장하며 공세를 펴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신 못차린 민주당...친노 비노 책임공방에 차기 당권만 눈독

원내대표 이번주 선출, 비대위원장 겸임키로

홀로서기냐, 제3세력 연합이냐 '갈림길'

 

 

 

 

이명박 정부가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비공개로 추진한 파문으로 물러난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에게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이 훈장은 직무수행에 공적이 있는 공무원에게 주는 근정훈장 가운데 두번째 등급입니다.

기어이... MB '한일 군사협정 파문' 김태효에 훈장

 

 

 

 

대선이 끝난 후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해고자 이모씨가 지난 22일 투신해 목숨을 끊었고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이었던 최모씨도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물론이고 국민대통합과 민생정부를 외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자살, 방송사태 등 사회갈등 곳곳서 분출

쌍용차 해고자 "죽지 말고 살아서 싸우자"

"일 많으면 집단 투입, 없으면 집단 휴업...우린 '물량팀'으로 불려"

정파 초월, 사회적 소외계층 포용하지 않으면 대통합에 '험로'

세 노동자의 죽음...여권의 침묵

 

 

 

 

 

 

경향신문은 '2012 올해의 단어'로 '치유'를 선정했습니다.

치유는 상시적인 불안에 빠진 한국 시민들을 위안하는 단어였습니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40만부 가까이 판매되는 등 마음 치유 메시지를 담은 서적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의 단어 '치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는 1000여명의 젊은 남녀가 모여 '솔로대첩'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솔로대첩은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남녀 성비가 7 대 3(경찰추산)으로 균형이 맞지 않아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남자 7명에 여자 3명..."말 걸기도 힘들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보조금을 차별 지급해 이용자를 부당 차별했다며 각 사별로 20~24일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금지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이동통신 3사에 모두 118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방통위가 단말기 출고가 거품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정책은 도외시한 채 여론에 밀려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조금 전쟁'에 영업정지 맞은 이통사들 "경쟁 심해 중단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