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2012년 올해의 인물로 '하늘로 올라간 노동자들'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 송전탑에서는 최병승씨가 25일 현재 70일째 농성 중이고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도 평택공장 인근 철탑에 올라 36일째 겨울 한파를 맞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쌍용차에서 해고자 4명이 세상을 등졌고 지난 21일과 22일에는 한진중공업 노조 조직차장 최모씨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해고자 이모씨가 각각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비서실장과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하면서 인사 스타일을 놓고 평가가 분분합니다.
측근을 배제하고 전문성 위주로 기용한 점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극소수 비선조직에 의존해 단독으로 결정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 당선인은 25일 내각 인선 기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고 여러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 "낙하산 인사는 잘못된 일" 전문성 강조박의 비선 통한 '깜깜이 인사'...YS 인사 스타일과 닮은꼴
윤창중 "윤봉길 의사라도 제안 거절 못 했을 것"
박근헤 정권이 출범하기 전부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국론 분열과 갈등, 국정 혼란은 전적으로 박 당선인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예산안 처리를 놓고도 "새누리당이 '박근혜 예산'을 위해 국채 발행을 추진하려고 하는 등 예산안과 관련한 기존 입장을 바꾸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근혜 정권과 밀월 없다"...선거 일주일 만에 대여 공세
민주 원내대표에 김한길 박영선 등 10여명 거론
미국 국방부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하겠다는 의향서를 지난 21일 미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가격은 장비와 부품, 훈련, 군수지원 등을 포함해 12억달러로 제시됐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급등한 데다 비용 대비 편익이 낮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부, 2015년 전작권 전환 때문에 추진...비용 대비 효과 논란
MBC가 2년6개월여 전에 해고한 이근행 전 노조위원장과 정대균 노조수석부위원장을 특별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해고 취소 후 복직이 아닌 특채라는 형식과 나머지 해고자들과 차별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김재철 사장 취임 후 해고된 MBC 노조원은 9명입니다.
7년 만에 찾아온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소비심리를 자극하지 못했습니다.
25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고객들이 물건을 잘 사가는 제품의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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