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사람들의 개성공단 출입을 금지하고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개성공단 폐쇄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장 가동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과 식·부자재 등 반입도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김장수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어 공단 내 남한 측 인원의 신변 안전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검문소 군인 크게 늘어… 북 세관원 “박근혜 탓에 이렇게 됐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부식·자재 반입 안되면 2~3일 뒤 가동 멈출 수도”
개성공단, 남북 평화의 상징… 기업 123개 입주, 섬유업종이 60% 차지
북, 개성 나가는 통로는 열어 ‘인질사태 의도 없다’ 뜻 표시
김관진 “개성공단 인질 사태 땐 구출작전”… 정부, 대응 매뉴얼 재점검 긴박
1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개성으로 출경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 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전제로 3일부터 한 달간 휴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남도 윤성혜 복지보건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입원 환자들에게 조속한 시일 안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관계자 외에는 의료원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의료원 노조와 의료계, 정치권은 “환자의 생명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격렬하게 반발했습니다.
진주의료원 노조 “홍 지사, 폐업 강행에 정치적 속셈 있다”
진주의료원 사태에 여당 개입… 국회 복지위 중재안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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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이 필요한 진짜 이유는… 진료의 적정수준 제시·‘비급여 진료’ 남발 막아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이 서민을 외면한 ‘부자대책’이라는 지적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돈 있는 사람이 집을 사도록 유도해 거래를 늘리겠다’는 발상인 만큼 각종 세제혜택과 지원이 고소득층에게 몰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대 이준구 경제학부 교수는 “투기 억제책의 근간을 뒤흔들면서까지 무리한 부양을 시도하는 것은 결코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주택서민 위한 청약제도 무력화… 다주택자엔 ‘부자 감세’
‘하락 전망’ 우세한데 정부는 “집 사라”… 하우스푸어 증가 우려
국내 4대 편의점 중 하나인 세븐일레븐이 본사의 불공정행위를 언론 등에 알리고 가맹점 점주들을 모아 기자회견을 연 점주협의회 회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다른 점주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방해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본사가 인터넷 카페나 점주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거나 언론과 인터뷰한 점주들을 찾아가 압박했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념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창조경제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3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는 과감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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