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정부청사 폭탄테러와 집권 노동당 청소년 여름캠프 총기난사 사고로 현재까지 93명이 사망했습니다.
두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는 저항 없이 투항한 뒤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북유럽이 지향해온 '열린 사회'라는 가치의 붕괴, 이슬람 근본주의가 아닌 기독교 근본주의자의 테러라는 점 등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참사 최소 93명 사망
헤엄쳐 도망가도 총 쏘고 쓰러지면 확인사살...'인간 사냥'
평화 평등국가에 '내부 테러'
노르웨이 테러 용의자, 전쟁게임 즐기고 무슬림 혐오
북유럽 극우정당, 반이민 바람타고 득세
한미일 3국이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가동을 중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팀이 이를 확인하기 전에는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국은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이후 추가로 의어질 남북, 북미, 북일 양자 접촉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국의 공동 조건으로 이를 북한에 제시할 방침입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뉴욕으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상은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 등을 만나 핵문제와 식량지원 모니터링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 우라늄농축 중지해야 6자 재개"
힐러리, 북한 김계관 뉴욕으로 불렀다
외신들, 남북 외교장관 만남에 취재 경쟁
정부 내달 중 대북라인 교체설
6자회담 협상 대표들 세대교체
[사설]남북 ARF 접촉, 관계개선 노력으로 이어지길
7월 말부터 본격 휴가철로 접어들지만 정치권의 예비 대선주자들에게는 여름 휴가가 없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정책 전문가와의 면담 일정이 잡혀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로 바쁜 여름을 보내게 됐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8월 중순까지 2차 희망대장정인 '동고동락 민생실천' 일정이, 정동영 최고위원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잠룡 여름나기...여권 '차별화', 야권은 '현장'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크레인 위에 올라간 지 24일로 200일이 됐습니다.
한진중공업 문제는 6월 11~12일 1차 '희망의 버스'가 부산을 찾은 것을 계기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한진중 사태 해결을 위한 정치인들의 단식투쟁, 박노자 교수 홍세화 씨의 1인 시위 등 정치권과 지식인들로 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진숙 고공농성 200일...시민 정치권 움직였다
"폭력 멈추게 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비폭력"
버스 이어 자전거로...멈추지 않는 '희망 행진'
[사설]정부 여당은 '희망 시국회의' 외침에 귀기울여야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해고와 노조탈퇴 유도를 사내하청 업체들에 지시했음을 시사하는 문건이 발견됐습니다.
문건은 노토 탈퇴를 설득하는 방법, 핵심 노조원에 대한 해고와 징계 지시 등이 적혀있고 우측 상단에 현대차 마크가 찍혀있습니다.
현대차는 "평소 사내에서 사용하는 서식에는 좌측 하단에 마크가 찍혀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노조탈퇴 유도 '현대차 문건' 발견
하청노동자 이진환씨 "대법 판결 후 작업지시 방식만 바뀌었을 뿐"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가 제주도 오피스텔을 다운계약으로 판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가 10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할 당시 같은 층의 다른 호실들은 더 높은 가격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차남이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에서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상대, 1000만원에 판 오피스텔 다른 사람은 3000만원에 팔았다
권재진 차남 상근예비역 복무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성적 처리 오류로 전국에서 1학기 내신 석차, 등급이 바뀐 고등학생이 2만900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오류는 학교별 성적관리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점수를 처리할 때 동점자 판별과 동점자 간 석차 분류에 착오가 발생해 일어났습니다.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7일까지 성잭 재처리와 학생부 반영을 끝내고 28~29일 성적표를 재발송할 예정입니다.
고교 2만9007명 석차 등급 뒤바뀌어
[기자메모]'나이스 사고' 교과부 장관은 어디에
[사설]'나이스' 성적처리 오류는 예견된 사태다
해외 명품업체들이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유럽 본사 배당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프라다코리아는 2009년 2월~2010년 1월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194억4470만원 가운데 150억1500만원(77.2%)을 배당을 통해 네덜란드 모회사로 송금했습니다.
이는 '먹튀' 논란을 빚고 있는 외환은행 대주주 론스타의 배당성향(68.5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해외 명품업체, 한국서 번 돈 대부분 본사로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 지난 23일 고속열차가 앞서 가는 열차를 추돌, 최소 35명이 숨지고 21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철도부는 항저우에서 푸저우로 향하던 D3115호가 사고 직전 벼락을 맞아 정지한 상태에서 뒤따라오던 베이징발 푸저우행 둥처 D301호와 추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잇단 사고에 이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중국 고속철의 안전성에 대한 평판이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중국 고속철 벼락맞고 멈춰 10분 후 뒤따르던 열차 '쾅'
박태환이 2011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4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2007년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년만에 다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은 "1번 레인을 배정받고 아찔했다. 경쟁자들을 견제하기 쉽지 않아 특별한 전략도 필요없었다. 혼자 페이스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빠른 출발...중반 뒤처지다 100m 남기고 독주
"1번 레인 배정 땐 솔직히 아찔했다"
'초반 치고 나가기' 작전 적중
볼 코치의 '즐기는 수영' 효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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