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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폭우에 잠긴 서울

지난 새벽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 시간당 30~100mm의 기습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중랑천과 경기 가평 등에서 급류에 휩쓸려 3명이 실종되고 서울 공사장에서 터널이 붕괴돼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강원 춘천에서는 산사태로 수백톤의 토사가 펜션을 덮쳐 20여명이 매몰됐습니다.
심야 폭우에 산사태...펜션 두 채 덮쳐




전대미문의 테러 뒤에 노르웨이가 보여주는 모습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과 대조적입니다.
당시 조지 부시 미 행정부는 국토안보부를 창설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했지만 노르웨이는 또다른 테러위험에도 시민권과 사회민주주의, 관용의 가치를 우선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한 시민은 "이번 테러로 인종차별의 위험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 그의 테러는 우리 사회를 전복시키는 게 목적이었지만 되레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럽의 극우정당들도 "사건을 저지른 외톨이 미치광이는 냉혹하게 처벌돼야 한다"며 브레이비크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관용, 9.11 미국과 달랐다
노르웨이 테러 용의자 "교황 푸틴 가장 만나고 싶어"
브레이비크 변호인 "정신이상 상태 범행" 
유럽 극우단체들 "테러 혐오"...용의자와 거리두기
브레이비크, 온라인게임으로 '학살' 연습했나
미 보수논객 "희생된 캠프 학생들 나치 청년조작 닮아" 구설
왕세자빈 형제 경찰, 아들 구한 직후 희생





한국은 다문화 사회입니까.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0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출신국가와 출신민족, 피부색을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진정한 건수가 230건에 이릅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노르웨이 테러범이 한국과 일본을 '지향할 모습'으로 꼽았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다문화 사회인가...식당 가면 "흑인은 출입금지"
한국생활 8년째 방글라데시인 "지하철 타면 내 옆자리는 빈자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열린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 승리를 위한 통합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문 이사장이 국회본청에 들어온 것은 2007년 청와대 비서실장 재직 이후 4년 만으로, 문 이사장이 현실정치에 데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문재인의 정치 데뷔
"국민은 단순한 정권교체보다 2013년 이후 비전 가치를 원해"
[사설]야권 '원탁회의'의 미래지향 통합론 공감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원칙파다, 대화파다 갈등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데 정부의 입장은 원칙 있는 대화"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에 대해 보수세력들이 정부가 원칙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자 이를 해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금강산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열자는 정부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 대통령 "원칙 지키면서 남북 대화"
북, 금강산 실무회담 사실상 거부
일본, 북한과 대화 의욕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014년 상반기 안에 모든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3년까지 모든 중학생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등의 전형방식을 개선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1인 1악기 1스포츠'를 목표로 문예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무상급식에 대해 "여러 차례 약속한 바 있고 계획을 바꾼 적이 없으니 의지를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모든 초중학교 3년내 무상급식"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기획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시인 송경동씨가 "예정대로 오는 30일 3차 희망버스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시인은 "지금까지 시인을 잡아넣고 제명을 다한 정권이 하나도 없다. 정부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마음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진중 노사 분규에 대해 "정부가 나서 중재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경동 "시인 잡아넣는 정권 치고 제대로 된 정권 없었다"
박재완 "한진중 사태, 정부도 책임 느껴야"



지식경제부가 "기존 주유소에 비해 기름값이 싼 사회적기업형 대안주유소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안주유소는 국내 정유사와 주유소의 독점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석유, 가스공사가 국제시장에서 석유를 대량 구매해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셀프주유소입니다.
정부는 또 특별, 광역시에만 허용된 대형마트 주유소 설립을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도 허용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수단 방법 가라지 말고 기름값 잡아라"



영화 <7광구>가 언론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심해 장면과 액션 장면의 3D 효과와 몸 곳곳에 촉수가 달린 괴물 디자인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괴물이 등장하기 전까지 드라마와 코미디가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괴물은 볼만 드라마는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