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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다시 촛불 밝히는 광화문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벌이는 촛불집회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학생들과 시민들은 5일 저녁 광화문 KT 앞에서 8일째 촛불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2008년 촛불집회처럼 폭발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한편 서울대 법인화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패러디 대자보, 공부 시위 등 참신한 학생운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값 등록금 집회 8일째, 기성세대도 속속 참여
2011년형 학생운동은 '신선 발랄'
[사설]반값 등록금 촛불도 소통을 거부할 건가







검찰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합의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전국 검사들에게 이번 연휴기간 '비상 대기'를 지시하고 오늘 긴급 확대간부 회의를 개최합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 검사들도 사개특위 합의가 '수사 방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은 저축은행 수사중단 논란에 대해 "검찰은 일정대로 수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 검찰 '행동 준비'
서초동 48시간...검찰총장 세차례 메시지에 검사들 들썩
김홍일 중수부장 "직무유기한다고 누가 그러느냐"
여야 "총장 직할부대 없앤다"
박영선 검찰소위 위원장 "검찰총장에 수사권 줄지 말지의 문제"





삼화저축은행 관계자들이 전현직 여야 의원들에게 고액 후원을 한 것으로 밝혀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은 2004년 당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에게 1인 연간 한도인 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저축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부실 씨앗을 키웠고 이명박 정부의 감독실패와 구명로비가 겹치면서 금융권과 정치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편 솔로몬, 토마토, 현대스위스 등 대형 저축은행들이 올 1/4분기 종합편성채널에 3억~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성진 박근혜 등에 삼화저축 고액 후원
캐면 캘수록 커지는 '김종창 의혹'
MB 땐 감독 실패에 부패, DJ 盧 땐 규제완화로 부실 씨앗
부실 저축은행, 종편에 최고 30억 투자
윤여성은 '브로커' 아닌 '직원'...인천 효성지구 인허가 관여





성 김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가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됐습니다.
한미 수교 129년 만에 처음 탄생한 주한 미국 대사입니다.
김 내정자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73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했고 조지 W 부시 시절부터 국무부 한국과장, 6자회담 차석 대표 등을 거치며 고속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한국계 성 김, 첫 주한 미국 대사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박종철인권상 7회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 지도위원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151일째 40m 높이의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 중입니다.
시상식은 8일 열리며 크레인에서 내려올 수 없는 김 지도위원을 대신해 다른 조합원이 수상할 예정입니다.
151일째 고공농성...40m 크레인서 받은 '슬픈 인권상'



7월부터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돼 삼성그룹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삼성에 노조깃발을 세우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복지를 확대해 노조 설립을 무력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 '무노조 경영' 끝나나



제주도 탑동 앞바다가 매립된 지 20년 만에 또다시 매립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방파제를 시설하고 요트계류장, 유람선 부두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환경단체들은 해양오염과 경관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제주항 또 매립 계획 "환경 파괴" 반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부상 치료차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면서 예멘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초유의 권력공백으로 살레 정권 33년의 독재에 종말이 왔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경쟁 가문 간의 권력 다툼으로 내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부정적 분석도 있습니다.
예멘, 33년 독재종식 촉각 





프로야구 KIA가 5일 문학 SK전에서 이종범의 동점홈런과 이용규의 번트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KIA는 SK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5연승을 달려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동점 쏘고 번트로 뒤집은 '李 브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