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에 내몰리면서도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판받았던 20대들이 거리에 서고 있습니다.
대학생과 시민 1000여명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며 열흘째 촛불집회를 벌였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행동하게 했을까요.
서울대 장덕진 교수는 "높은 등록금, 노동시장 악화 등 물질적 조건이 20대를 더 이상 견디기 힘든 곳까지 몰고 갔다"고 분석합니다.
대학생들, 깨어나다
"생활이슈 절박...신자유주의 문제점 몸으로 느낀 것"
직장인 주부 시민단체...촛불, 범국민 운동 조짐
손학규 "반값 등록금 중산층까지 확대"
청와대가 대검 중수부 폐지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입법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회 무시의 극치"라며 맹공했고 여당도 "청와대의 월권"이라고 비판합니다.
경향신문이 국회사법제도개혁특위 여야 의원 20명을 대상으로 중수부 폐지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12명, 반대 4명, 유보 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입법권 침해 비판 속 한나라 '난기류'
찬 12, 반 4, 유보 4명...여당 의원들 '변심'이 관건
총장 하명, 자칫 과잉수사로 흘러...'살아있는 권력'과 타협 가능성도
[사설]청와대 한마디에 또 거수기 자청할 텐가
차기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된 한국계 성 김 6자회담 특사에 대해 편향된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계니까 한국에 더 잘할 것'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기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어디까지나 미국인이며 미 합중국 대통령의 명을 받는 특명 전권대사"라고 말합니다.
'성 김' 향한 2가지 편향된 인식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를 상대로 미술품 매매대금 531억원 중 우선 50억원을 갚으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검찰이 홍 대표의 자금 거래를 추적하는 과정에 삼성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홍 대표가 이를 미술품 매매대금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일부러 소송을 냈다는 분석입니다.
서미갤러리, 홍라희에 "50억 갚으라"
삼화저축은행 대주주이자 거물 브로커 이철수씨의 정관계 로비 창구인 윤종근씨는 윤영탁 전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이었습니다.
윤씨는 아버지의 보좌관을 지내며 정관계에 인맥을 쌓았고 이를 로비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부산저축은행이 지난해 KTB자산운용의 펀드에 300억원을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이 유상증자에 앞서 KTB 측에 '사전 대가성'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보해저축 브로커는 '윤영탁 전 의원 아들'
부산저축, KTB에 석달 동안 300억 투자
"김광수, 집 근처서 2000만원 더 받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의 선로전환기가 부실시공돼 고장과 지연운행이 잇따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경주역, 울산역 등은 선로전환기 사용을 포기한채 KTX를 운행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선로전환기는 열차가 가는 길을 정해주는 기능을 한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TX 잦은 사고, 선로전환기 부실시공 탓
선로 전환 아예 안되는 사고도 수십차례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이 7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20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는 충칭에서 고 장준하 선생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벌였습니다.
49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중국 근대사를 가르쳤고 82년 총장에 취임했으나 정권의 압력으로 85년 사임했습니다.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 별세
12차례 관직 사양한 올곧은 지식인...진보 보수 모두의 '참 스승'
[추도사]불의와 타협을 거부한 현대의 선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간 '형제의 난'이 재연됐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7일 박삼구 회장과 오남수 전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4명을 사기 및 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금호, 다시 '형제의 난'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 'iOS5', 맥 운영체제 'OSX 라이언'을 공개했습니다.
잡스는 아이클라우드를 소개하며 "모든 기기가 가진 음악과 사진, 동영상은 더 이상 PC에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잡스는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나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선보인 잡스 "이젠 PC와 결별"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에 대한 KBS 구성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새노조 조합원 130여명은 집회를 열고 "KBS가 정권의 프로파간다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주례연설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구내방송 그만하라"
3D 영화에 이어 4D, 5D 영화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영화를 상영하면서 돈은 1.5~2배 받을 수 있는 3D영화는 극장들에 '캐시 카우'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3D 붐이 이미 사그러들고 있다"며 비싼 티켓 가격과 거추장스러운 3D영화에 관객들이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분석합니다.
어 벌써 4D에 5D...영화, 오감을 깨우다
승부 조작 파문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대표팀의 잇단 승전보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지동원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구자철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세대 킬러들, 가나를 초콜릿처럼 녹였다
기습 맞대결에 4만여 관중 탄성
대학생과 시민 1000여명이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며 열흘째 촛불집회를 벌였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행동하게 했을까요.
서울대 장덕진 교수는 "높은 등록금, 노동시장 악화 등 물질적 조건이 20대를 더 이상 견디기 힘든 곳까지 몰고 갔다"고 분석합니다.
대학생들, 깨어나다
"생활이슈 절박...신자유주의 문제점 몸으로 느낀 것"
직장인 주부 시민단체...촛불, 범국민 운동 조짐
손학규 "반값 등록금 중산층까지 확대"
청와대가 대검 중수부 폐지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입법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국회 무시의 극치"라며 맹공했고 여당도 "청와대의 월권"이라고 비판합니다.
경향신문이 국회사법제도개혁특위 여야 의원 20명을 대상으로 중수부 폐지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12명, 반대 4명, 유보 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입법권 침해 비판 속 한나라 '난기류'
찬 12, 반 4, 유보 4명...여당 의원들 '변심'이 관건
총장 하명, 자칫 과잉수사로 흘러...'살아있는 권력'과 타협 가능성도
[사설]청와대 한마디에 또 거수기 자청할 텐가
차기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된 한국계 성 김 6자회담 특사에 대해 편향된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계니까 한국에 더 잘할 것'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기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어디까지나 미국인이며 미 합중국 대통령의 명을 받는 특명 전권대사"라고 말합니다.
'성 김' 향한 2가지 편향된 인식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를 상대로 미술품 매매대금 531억원 중 우선 50억원을 갚으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검찰이 홍 대표의 자금 거래를 추적하는 과정에 삼성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홍 대표가 이를 미술품 매매대금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일부러 소송을 냈다는 분석입니다.
서미갤러리, 홍라희에 "50억 갚으라"
삼화저축은행 대주주이자 거물 브로커 이철수씨의 정관계 로비 창구인 윤종근씨는 윤영탁 전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이었습니다.
윤씨는 아버지의 보좌관을 지내며 정관계에 인맥을 쌓았고 이를 로비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부산저축은행이 지난해 KTB자산운용의 펀드에 300억원을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이 유상증자에 앞서 KTB 측에 '사전 대가성'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보해저축 브로커는 '윤영탁 전 의원 아들'
부산저축, KTB에 석달 동안 300억 투자
"김광수, 집 근처서 2000만원 더 받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의 선로전환기가 부실시공돼 고장과 지연운행이 잇따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경주역, 울산역 등은 선로전환기 사용을 포기한채 KTX를 운행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선로전환기는 열차가 가는 길을 정해주는 기능을 한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TX 잦은 사고, 선로전환기 부실시공 탓
선로 전환 아예 안되는 사고도 수십차례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이 7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20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는 충칭에서 고 장준하 선생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벌였습니다.
49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중국 근대사를 가르쳤고 82년 총장에 취임했으나 정권의 압력으로 85년 사임했습니다.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 별세
12차례 관직 사양한 올곧은 지식인...진보 보수 모두의 '참 스승'
[추도사]불의와 타협을 거부한 현대의 선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간 '형제의 난'이 재연됐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7일 박삼구 회장과 오남수 전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 4명을 사기 및 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금호, 다시 '형제의 난'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 'iOS5', 맥 운영체제 'OSX 라이언'을 공개했습니다.
잡스는 아이클라우드를 소개하며 "모든 기기가 가진 음악과 사진, 동영상은 더 이상 PC에 모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잡스는 구체적인 복귀 시점이나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선보인 잡스 "이젠 PC와 결별"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에 대한 KBS 구성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새노조 조합원 130여명은 집회를 열고 "KBS가 정권의 프로파간다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주례연설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구내방송 그만하라"
3D 영화에 이어 4D, 5D 영화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영화를 상영하면서 돈은 1.5~2배 받을 수 있는 3D영화는 극장들에 '캐시 카우'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3D 붐이 이미 사그러들고 있다"며 비싼 티켓 가격과 거추장스러운 3D영화에 관객들이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분석합니다.
어 벌써 4D에 5D...영화, 오감을 깨우다
승부 조작 파문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대표팀의 잇단 승전보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지동원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구자철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세대 킬러들, 가나를 초콜릿처럼 녹였다
기습 맞대결에 4만여 관중 탄성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론에 춤추는 등록금 정책 (0) | 2011.06.13 |
---|---|
2011년의 6월10일 (0) | 2011.06.10 |
한국 보수의 수준 (0) | 2011.06.07 |
다시 촛불 밝히는 광화문 (0) | 2011.06.06 |
MB맨 휩쓰는 저축은행 쓰나미 (0) | 2011.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