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납치살해사건의 유족들은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현장까지 스무 발자국만 가면 되는데 수색은커녕 차안에서 졸기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 사이렌만 몇번 울렸으면 시체가 이렇게 훼손되는 일까지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 사건은 일선부서에서 지휘부까지 보고 누락과 판단 착오, 지휘 실패 등 경찰의 총체적인 직무 태만 때문인 것으로 감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20여명이 범행내용 함께 듣고도 '사고접수 대응지령' 잘못
'단순 성폭행' 오판...서장은 귀가, 담당 형사는 집에서 대기
6분16초 비명에도 속수무책 "부부싸움 같은데" 오인까지
4.11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의 심판론이 정면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새누리당은 8년전 인터넷방송에서 막말을 한 민주당 김용민 후보 심판론을 앞세워 막판 부동층 흡수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55%보다 낮으면 새누리당, 높으면 야권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야 '간판' 총출동 72시간 유세전...수도권 지지층 공략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의 논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교수가 "표절이 200% 확실하고 거의 대필 수준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학술단체협의회는 "오자까지 베꼈으니 표절이라기보다 복제라고 하는 게 더 좋을 정도로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의 1~3단계 추진체와 탑재물 장착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추진체 결합부에 대한 고정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추진체 점검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북한은 늦어도 14일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추진체 탑재물 장착 확인"...광명성 3호 9일부터 연료주입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에게 폭행 당한 중학생이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교사는 교무실에서 학생을 6~7분간 폭행했으나 교무실에 있던 교사 5~6명 중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고, 이 교사가 60cm 가량의 열쇠 절단기를 꺼내들어 학생을 내리치려하자 그제야 다른 교사 1명이 제지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사고발생 다음날 상황을 보고받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CJ 이재현 회장의 미행 의혹 사건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이 회장을 미행한 삼성직원 5명에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 회장 미행에 삼성물산, 전기, 전자 감사팀 소속 직원이 동원된 점을 감안해 그룹 차원에서 지시하거나 보고받았을 것으로 봤지만 구체적인 진술이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삼성이 CJ 미행' 확인...윗선은 못밝히고 수사 종결
아버지의 직업이 사무직인 자녀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70%가 넘는 데 비해 농민 자녀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문계 고교 진학률 역시 아버지가 사무직인 자녀는 90%에 가까웠지만 농민 자녀는 70%에 못 미쳤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 기회에 차별이 생기는 현상이 여전한 셈입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이 불거진 시점을 전후로 지원관실 조사관이 YTN 주요 간부들과 집중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2010년 7월 전후로 회사 주요 간부 3명이 원충일 당시 지원관실 점검1팀 조사관과 집중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원관실은 경찰 차적조회 전산망을 이용해 민간인 차량을 불법 사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89년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 팡리즈 교수가 6일 미국에서 7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물리학자인 팡 교수는 연구활동과 함께 중국 인권개선과 민주화 개혁을 촉구하는 저술과 연설을 통해 중국 신세대에게 민주주의 정신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영향...중 반체제 인사 팡리즈 사망
2012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FA의 대거 이탈과 승부조작 파문으로 하위권이 예상됐던 LG는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은 삼성과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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