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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여야 수도권 격전지서 48시간 사투

조현오 경찰청장과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조 청장은 "피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용서를 구한다. 경찰의 무성의함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고 축소와 거짓말로 국민에게 실망을 끼친 데 깊이 자책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오모씨가 길목에 숨어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는 장면이 녹화된 CCTV를 공개했습니다.

조현오 "경찰 무성의, 은폐" 

"조현오 사퇴, 총선 악재될라 청와대 의중 작용"

전봇대 뒤에서 기다렸다 밀친 뒤 납치...계획적 범행

유가족 "어떻게 그 전화를 받고도 '부부싸움 하느냐' 말할 수 있나"

피해자 전화에서 "여보세요" 범인 목소리

중국 교포를 향한 두 개의 시선

 

 

 

4.11 총선에서 수도권은 선거 이틀 전인 9일까지 혼전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112개 지역구 중 여야가 여론조사 추적 분석을 통해 접전지로 지목하는 지역구는 50곳에 이릅니다.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48시간 사투'에 돌입했습니다.

수도권 2곳 중 1곳 접전...50곳 승부처

서울 48곳은 '숨은 표' 많은 격전지...초접전 지역만 10여곳

수원 고양 등 대도시 경합지 많아

민주, 부평 계양 남동 등 6곳 자신

부산 사상, 사실상 유력 대선후보간 전초전...PK 야권바람 풍향계

'캐스팅보트' 쥔 충청 표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11 총선에서 투표율 70%를 넘으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장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4월 11일 총선 꼭! 투표하겠습니다. 안철수"라고 쓰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철수 "투표율 70% 넘으면 노래하며 춤추겠다"

안철수 "화나셨어요? 그럼 투표하세요"

이번에도 투표 이틀 전 메시지...서울시장 보선 때와 판박이

김제동 이외수 등 유명인들도 "꼭 투표합시다"

오체투지 텐트노숙 삭발...막판 튀는 선거운동 총출동

 

 

소수정당들이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8대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2.94%를 얻었던 진보신당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 한미FTA 폐기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구 23명과 비례대표 7명을 후보로 냈습니다.

녹색당은 고리원전 1호기 폐쇄, 2030년까지 핵발전소 완전 폐쇄, 주 30시간 하루 6시간 근무하는 '칼퇴근법' 입법을 공약으로 냈습니다.

"단 1석이라도" 소수정당들 안간힘

통합진보 교섭단체 '빨간불'

 

 

19대 총선이 있는 이번주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 생일 100주년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11일 4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총비서직에 추대돼 1인자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12~16일 중에는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북, 이번주 태양절 행사...정점은 '로켓 발사'

"북 로켓 1단에 노동 미사일 추진체 4기 장착한 듯"

북 추가 핵실험 방식 주시

은하 2, 3호 외양 흡사...같은 계열 로켓

 

 

2010년 7월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대포폰'의 통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의 착발신 기록이 나왔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업무용 카드를 초과사용했다가 경리부서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비서관이 부임한 지 얼마 안돼 월 한도가 140만원인 업무용 카드를 600만원 가량 썼다가 문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원관실은 청와대 직할의 '별동부대'로 활동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국회의 출석 및 자료 제출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청 대포폰에 박영준 착발신 기록

이영호, 업무용 카드 월 400여만원 초과 사용

청와대 직할 '별동부대' 활동 지원관실, 국회도 무시

 

 

제대로 된 골프교습을 받아본 적이 없는 버바 왓슨이 7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습니다.

왓슨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최종일 4라운드에서 남아공의 루이 우스투이젠을 연장 두번째 홀에서 꺾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왓슨은 집에서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워 기술적인 면이 부족했던 탓에 2006년 투어에 입문했으나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버지, 꿈 이뤘어" 그린재킷 적신 '왓슨의 눈물'

준우승 우스투이젠 '앨버트로스' 진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