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과반 152석(비례 25석 포함)을 차지하며 완승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강세지역인 영남은 물론 이명박 정부에서 '야도'가 됐던 강원을 싹쓸이했고 충청에서도 완승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127석을 얻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도 불구하고 1당 탈환과 여소야대 상황을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뉴스분석]박근혜의 힘에 밀린 야권의 심판론'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권 탄력...수도권 부진 '부담'
보수층 결집, 지역주의 고착...야권연대는 수도권서만 위력 수도권 호남만 빼면 온통 '빨간 나라'
청와대는 "현명한 선택을 한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선숙 민주통합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심판 여론이 높은데도 그 마음을 민주당이 다 흡수하지 못했다는 것을 뼈아프게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충청에서 대패하면서 몰락했고 정당득표율 2%를 넘기지 못한 진보신당과 녹색당은 해산하게 됐습니다.
청와대, 안도의 한숨..."국민에 감사" 선진당 몰락, 진보신당 녹색당 해산여 주도권 회복, 야 지도부 책임론...대선 국면에도 영향
충청 강원 '박풍' 위력...부산 '문풍' 미풍에 그쳐
통합진보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7개 지역구 후보들을 당선시키며 3당으로 약진했습니다.
경기 고양 덕양갑 심상정 후보는 170표차로 승리했습니다.
전남 순천곡성 김선동 당선자는 호남에서 첫 진보정당 재선 의원이 됐습니다.
통합진보당, 교섭단체 실패했지만 국회 진보 목소리 커질 듯
다윗이 골리앗을 꺾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당선자는 경기 광명을에서 3선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를 이겼고 통합진보당 강동원 당선자는 전북 남원순창에서 민통당 중진 이강래 후보를 이겼습니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민통당 김용민 후보는 낙선했고 표절 파문을 일으킨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는 당선됐습니다.
'표절'은 웃고 '막말'은 울다 이재오 윤진식 박형준...MB맨 희비 치열한 접전 끝에 살아남은 이인제 '6선' 조경태, 지역주의 깬 야권 '3선 의원' 김부겸 이정현 정동영 등 '적진서 값진 도전'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새누리당이 40%대 초반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득표에선 야당의 득표를 합하면 새누리당보다 많습니다.
새누리당은 2008년 총선보다 득표율이 줄었고 통진당은 2008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노동당이 5.7%를 얻었지만 이번엔 4%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정당득표 새누리 민주 진보 순...선진당은 3%대로 반토막
새누리, 탈북자 필리핀 이주여성...민주당, 전태일 누이 시인 도종환
총선 투개표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잇따라 검찰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선 봉인 도장이 빠졌거나 테이프로 밀봉되지 않은 투표함 16개가 발견됐습니다.
총선 전날인 10일 밤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또다시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봉인 안된 투표함, 금품살포 의혹...선거 부정시비 잇따라
경찰이 경기 수원 여성 납치살인사건 발생 당시 범행이 벌어지던 오모씨의 집 문을 두드렸지만 피해자를 구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씨 집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자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제1비서에 추대돼 사실상 당의 최고 영도자가 됐습니다.
김정은이 13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 수반인 국방위원장에 오르면 권력세습이 제도적으로 마무리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
김정일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김정은, 국방위원장도 유력
'김정은의 남자'로 최룡해 김정각 뜬다 미 싱크탱크 "북 3차 핵실험 징후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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