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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독도 분쟁지역화하나

8.15를 앞두고 여당 대표가 해병대 주둔론을 제기하면서 어느 해보다 정치권의 독도 대응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울릉도에 중대급 해병대를 배치해 1개 소대씩 돌아가며 독도에서 순환근무를 하는 식으로 해병대가 독도에 주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독도를 분쟁지역화하지 않겠다는 여권의 기조를 180도 전환하겠다는 것입니다.
청와대와 외교통상부는 "독도에 군대가 주둔한다는 것은 일본과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것인데 외교적으로 어떤 이익을 가져올지 알고 한 발언인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홍준표 "독도에 해병대를"...손학규, 오늘 독도로
"일본과 전쟁하자는 건가...군 주둔은 비현실적"



군의 합동 지휘보고체계가 지난 10일 북한군의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포격 당시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북의 첫 포격은 오후 1시쯤이었으나 군은 오후 2시쯤에서야 K-9 자주포 3발로 대응사격했습니다.
해병대 연평부대가 사격명령권을 가진 해군 2함대사령관이 아닌 해병대사령관에게 먼저 보고해 지휘명령체계에 혼선을 빚었고 늑장 대응사격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북한은 당시 포격에 대해 포격이 아닌 발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시간 지나 대응한 것은 군 지휘체계 혼선 때문이었다
"포격 확인했다"는 남...거듭 "발파 맞다"는 북
아사히신문 "지난해 한미 을지연습 때 김정일 체포 훈련"





1919년 3.1운동 소식을 들은 미주 동포들이 4월16일 필라델피아에서 연 한인자유대회 시가행진 때 사용한 현수막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큰딸 안수산 여사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사 마지막날 쓴 현수막에는 'KOREAN INDEPENDENCE LEAGUE(한국 독립연맹)'라고 적혀있습니다.
안 여사는 수년 전 우리나라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안창호 선생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지만 이 현수막은 주지 않았습니다.
1919. 4. 16. 필라델피아...'한국 독립' 세계에 알리다
"아버지도 나라도 없이 자랐지만 독립운동은 내 정체성"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영남권 신공항을 내년 총선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재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국익에 반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계획 변경 없이 공약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밝혔는데 여당 대표가 이를 4개월 만에 뒤집은 것입니다.
당내에선 홍 대표의 발언이 당 정책위 등과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고 나왔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홍준표의 선심 "영남권 신공항 재추진"
[사설]민심 달랜다며 영남권 공항 재추진하겠다니



열흘 남은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놓고 여야가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는 당원협의회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여하도록 지도부에 건의할 생각"이라며 당내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대책위는 "한나라당, 서울시의 과잉홍보와 이명박 대통령, 오시장의 언행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는지 법적 검토를 하고 관권 운동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투표율 높여라"...야 "선거부정 감시"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사교과 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개발 연구진도 모르고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모두 '자유민주주의'로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과부는 "일부 심의위원들과 역사학회 전문가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했으나 '역사학회'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한국현대사학회'였습니다.
상당수 역사학자들은 "헌법에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가 없다. 1960년대 민주화운동의 성과를 희석시키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주의 → 자유민주주의...역사교육과정 변칙 수정





의료기술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고 있지만 국민 10명 중 4명은 수명 연장은 축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38.3%가 '노년기가 너무 길다'는 것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희망수명은 80~89세(59.3%)였습니다.
"100세 인생, 축복 아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세계경제가 더 위험한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졸릭은 "현재는 새롭고 다른 폭풍의 초기 단계다. 2008년과는 또 다른 상황"이라며 유럽발 재정위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유로존의 구조가 세계경제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졸릭 "세계경제 더 위험한 국면 진입"
"현 금융위기는 금본위 화폐체제 붕괴 탓"



만성적인 공급과잉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수출 주력제품인 D램 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경기가 좋지 않아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 판매가 부진한 것이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하이닉스는 3/4분기 중 1500억원가량 적자를 내며 9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돼 매각 작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팔수록 적자' 반도체 앞날 불안
하이닉스 매각작업에도 악재





최근 개봉영화 <최종병기 활>과 <고지전>에서 열연한 배우 류승룡을 인터뷰했습니다.
두 영화를 하면서 "이건 류승룡이니까 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는 그는 <활>에서 박해일과 대치하는 절벽 신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악역은 악역이 아닙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이 1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4-2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승엽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것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던 2006년 8월1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5년 만입니다.
쾅! 끝내준 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