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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실속없는 국정기조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새로운 발전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임기말 국정기조로 '공생발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 자본의 자유에서 자본의 책임, 부익부 빈익빈에서 상생번영으로 진화하는 시장경제 모델이 요구된다"며 "대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가 훨씬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수사만 화려할뿐 구체적 정책수단이 부족하고 정부의 현 정책과 상충하는 지점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 임기말 국정기조 "공생발전"
MB '공생발전론'...수사에 비해 구체적 정책은 부족
독도 동해 언급 안해...'조용한 외교' 재확인
'공생발전' 이 대통령이 직접 만들었다
재계 "공생발전 적극 동참" 불구 내심 긴장
[사설]여전히 수사뿐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





기존 대선주자들과는 다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직'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분야별 참모조직이 체계화돼 있지 않고, 2인자나 정책과 조직을 총괄하는 코디네이터도 없다는 게 특이점입니다.
국가미래연구원이 정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 역시 외곽 싱크탱크 중 하나일뿐 전문가들에게 개별적으로 정책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조직에 '2인자는 없다'
"박근혜입니다"...전화로 지인들 인맥 관리
복지 철학 차별화 "자립과 자활' 강조





재벌개혁 운동을 벌여온 진보 성향의 김기원 방송통신대 교수가 희망버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진중 사태의 성격, 희망버스의 갈 길 등을 두고 진보 진영에 새로운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 조선업에 구조조정 파도가 닥치는 현실에서 무조건적 정리해고 반대 운동은 성공할 수 없다"며 국가가 노동자들에게 실업수당을 넉넉히 지급하고 재취업을 보장하는 등 '유연안정성'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세균 서울대 교수는 황폐화된 노동현실을 감안하면 그런 주장은 원론에 불과하다고 반박합니다.
희망버스 '진보 논쟁'

 



세계 1위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를 125억달러에 인수합니다.
양사는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주식을 63%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 LG전자를 비롯한 세계 휴대전화 업체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구글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구글, 모토로라 인수...세계 IT시장 지각 변동
구글-삼성 동업자서 경쟁자로



범현대가의 기업인들이 사재 5000억원을 모아 복지재단을 설립합니다.
재단이름은 '아산나눔재단'으로 정해졌고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을 중심으로 현대산업개발, KCC, 현대백화점, 현대해상이 참여합니다.
그러나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은 제외됐습니다.
정몽준 등 현대가 5000억 사재 출연



탈북 청년들이 제3국으로 떠나는 탈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을 떠나기 시작해 2007년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등 3국에 망명 신청한 탈북자 수가 613명, 2008년 351명, 2009년 68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차별과 경제적 불안으로 한국을 떠나고 있지만 보수언론은 탈북자들의 부적응과 도덕적 해이를 탈남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또다른 그늘' 한국 뜨는 탈북 청년들





서울과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 5개 중대 600여명이 진압장비차량 10대를 끌고 지난 14일 제주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은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경찰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제주에 시위진압을 위해 육지 경찰이 파견된 것은 63년 만에 처음입니다.
"육지 경찰 파견 4.3 토벌대 연상" 강정마을 반발
[사설]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4.3 방식'으로 풀려는가



김제동이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를 떠나는 윤도현을 만났습니다.
윤도현은 "나가수를 하면서 '갇힌 음악'에서 '열린 음악'으로 바뀌었다"면서 "고생 많이 하고 YB에 비해 득 된 것도 없는 김제동한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김제동의 똑똑똑]윤도현 "음악적 자유 얻은 것 같아...록밴드의 틀 벗어나고 싶어졌어"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주인공 한예슬씨의 촬영 불참으로 15일 결방됐습니다.
한씨는 이날 오후 미국 LA로 출국했으며 티켓은 편도만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씨는 지난 12일 건강을 이유로 촬영장에 지각해 연출자와 공개적으로 말다툼을 벌였고 제작사에 연출자 교체를 요구한 뒤 촬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예슬 촬영거부...드라마 '스파이 명월' 결방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가 15일 저녁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관객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의 전 악장을 75분간 연주했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 등 한국의 성악가들이 협연했습니다.
'갈등의 벽을 넘어' 바렌보임 DMZ 평화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