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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앵벌이' 정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대책으로 "국민성금 외에 특별한 대안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가 의원들에게 혼쭐이 났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 등 정부 책임을 면피하려는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발상"이라고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한편 국회는 전날 발표한 '5000만원 이상 예금자 보상안'에 비난이 빗발치자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성금 외 대안없다"...여야 "뻔뻔하다" 성토
'저축은행 구제책' 역풍에 원점 회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55일간의 해외잠행을 끝내고 귀국해 정리해고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부산시청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인적 구조조정을 회사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17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금속노조는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2007년과 2010년의 노사합의를 준수하라"고 밝혔습니다.
55일 만에 나타난 조남호 "정리해고 철회는 없을 것"
김진숙 금속노조 "정리해고 철회 빠져 미봉책"
'김진숙 출석' 오락가락 한나라
[사설]반성없는 한진중 조남호 회장과 '조한 동맹'



북한군이 서해 연평도 동북쪽 해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5발의 포 사격을 가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했습니다.
북한이 NLL 부근으로 포 사격을 한 것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남측에 대해 '광복절에 전향적 대북 메시지를 내놓으라'고 촉구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합니다.
북, 연평도 인근 포 사격
북, 다목적 포석 의도적 포격 무게
연평도 주민 "작년 일 또 벌어질까 불안"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공포감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이 주정부와 지방정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5500여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는 1조286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 연준 '제로 금리'로 급한 불만 껐다
외국인 1조 '차익 매도'...불안심리 반영
[기고]김광수 김광수경제연구소장/'장기 저성장 시대' 온다
미 재정적자가 여야 '무상급식 감세' 논쟁 불붙여
재정 위기의 역설
미, 은행 문어발 확장 도덕적 해이 '금융개혁 미완성'
규제 완화에 주력...한국 금융개혁은 아직 멀었다
S&P, 미국 지방정부 채권도 강등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자식들을 잃은 부모들의 모임인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가 12일로 창립 25주년을 맞습니다.
고 이한열군의 어머니 배은심씨는 "요즘도 아들이 꿈에 나온다. 먼 훗날 만나게 되면 엄마가 네 몫까지 하며 이렇게 살아왔다 말해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말합니다.
유가협은 초대 회장이었던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씨가 쓰러지는 바람에 25주년 행사를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유가협 25년, 여전한 절규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정부가 지방자치 단체장의 집무실 면적을 획일적으로 규제해 예산 낭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호화청사 논란이 불거지자 지자체장 집무실 면적까지 규정해 광역지자체는 165평방미터, 기초지자체는 99~132평방미터로 제한했습니다.
경기지역 32개 지자체 중 20개가 집무실 면적을 줄이면서 공사비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5000여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집무실 규제에 뜯어고치느라 예산낭비






영국 런던 토트넘에서 지난 6일 시작된 폭동이 버밍엄, 맨체스터, 리버풀, 리즈, 노팅엄 등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영국의 중도 우파 정부가 긴축재정을 실시하면서 복지 지출이 줄었고 빈곤층이 직격탄을 맞아 계층간 긴장감이 증폭된 것을 시위의 근본적 원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업과 고물가, 빈부격차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는 이스라엘과 칠레 등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국 긴축재정 3년...청년 서민층의 분노
런던시위, 갈수록 벌어지는 '계층 간 격차'에 거리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차질
양극화 실업에 전세계 동시다발 저항






낙농가가 우유업계와 25시간 이상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 마련해 실패하자 원유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낙농가는 리터당 160원, 우유업계는 리터당 120원 인상까지 양보했으며 정부는 리터당 130원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양측은 정부 중재안에 대해 논의한 뒤 11일 오후 2시 협상을 재개합니다.
낙농가,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노태우 전 대통령이 9일 출간한 <노태우 회고록>에서 199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김영삼 민자당 후보 측에 선거 자금으로 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93년 2월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떠나기 전에 "청와대 금고 안에 100억원 이상의 돈을 넣어두게 했다"고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아들 현철씨는 "선거자금을 후보가 받는 방식은 없다. 청와대 금고도 텅텅 비어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노태우 "92년 대선 때 YS에 3천억 줬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75번째 한일전에서 0-3으로 패했습니다.
전반 34분 가가와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7분 혼다, 9분 가가와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얻어맞았습니다.
경기 내내 일본의 완벽한 조직력과 패싱플레이에 속수무책이었던 것이 패인으로 지적됩니다.
한국축구 '삿포로 치욕'
[신문선의 관전평]중원 싸움서 밀린 게 패인...공수 밸런스도 무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