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재정위기의 원인을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한 데 대해 한나라당에서 이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예산 재점검 필요성 언급이 재정건전성이나 복지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내 반발은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소장파가 강조해온 민생 복지 강화론이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꺾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대통령 복지 포퓰리즘 발언에 여당서도 이견
그리스 위기는 과잉복지 아닌 '기형적 지출' 탓
스페인 등 남유럽 위기도 '세수 부족'이 근본 원인
오는 15일 정부수립 63주년을 맞아 '헌법의 발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서 헌법(1조 1, 2항)이 삶의 복판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뒤 기업형 슈퍼마켓과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119조 2항), 무상급식(31조 3항) 등 민생과 인권 논쟁에 헌법 조문들이 불려나오고 있습니다.
법학자들은 "헌법이 국민생활에 실질적 기준이 되고 정치적 분쟁들이 헌법을 통해 해결되는 현상은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난다. 헌법이 실질적 규범이 돼 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합니다.
잊어버린 헌법, 시민 삶 속으로 들어왔다
상생 분배 논쟁 중심에 119조2항...'경제민주화'의 가치
촛불 무상급식 한진중도 '헌법 가치' 논쟁
쿠데타 개헌 민주화 격랑의 60년간 '헌법은 관심 밖'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습니다.
당초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진 것이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때에 금리를 동결한 것이 물가안정을 희생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물가보다 금융시장 안정 선택...한은, 기준금리 3.25%로 동결
김중수 "미국 더블딥 확률 매우 낮다"
재정도 금리도...한국 더 쓸 카드가 없다
"대규모 자금 일시 유출입 경계...리스크 여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30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상임고문이 11일 오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두 사람은 장기간 단식으로 혈압과 맥박 이상을 보여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한진중 청문회를 열기로 다시 합의하고 조남호 한진중 회장을 증인,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단식농성 중단...병원 이송
한진중 청문회 18일 개최...조남호 '증인', 김진숙 '참고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 네이트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한국 내 외부 경유지 서버를 통해 중국으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가 이스트소프트의 공개용 알집 업데이트 서버를 해킹해 정상 업데이트 파일을 악성파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SK컴즈 사내망 PC 62대를 좀비PC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커들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라며 유출된 개인정보 중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에 설정된 암호가 풀렸을 가능성, 이후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매각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트 싸이월드 3500만명 개인정보 중국 유출
런던 폭동 사태를 "단순한 범죄일 뿐"이라고 규정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문제의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젊은이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건물을 무단점유하는 이 광경은 적절한 양육, 교육, 윤리와 책임감의 부족 때문"이라며 "물대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치전문지 뉴스테이츠먼은 "총리는 폭동이 정부 잘못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결국 깊이있고 분석적인 대답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캐머런 총리 "런던 폭동은 단순 범죄"
런던의 자랑 '계층 간 사회통합' 균열 위기
"백인 하류층도 폭동 가담...실패한 정치, 계급의 문제"
영국 폭동으로 토트넘 개막전 연기
인기 MC 강호동씨가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방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방송가에서는 그의 하차가 종편행을 위해서라는 유력한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강씨와 함께 양대 MC로 거론되는 유재석씨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들썩하니 연예판이 뒤집어져
2009년 인도 개봉 당시 <아바타>를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던 인도 영화 <세 얼간이>가 18일 개봉합니다.
학점 경쟁 속에 꿈을 잃어가는 학생, 사랑 대신 부의 교환을 노리는 결혼 등 영화가 보여주는 인도 사회 모습은 한국 사회와 놀랄 정도로 유사합니다.
경쟁만 부추기는 사회, 골탕 좀 먹여볼까
두산 선발 김승회가 2007년 5월26일 이후 1538일 만에 선발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승회는 잠실 SK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두산 김승회 1538일 만에 선발승...김현수 '축포'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예산 재점검 필요성 언급이 재정건전성이나 복지에 대한 일방적인 매도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내 반발은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소장파가 강조해온 민생 복지 강화론이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꺾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대통령 복지 포퓰리즘 발언에 여당서도 이견
그리스 위기는 과잉복지 아닌 '기형적 지출' 탓
스페인 등 남유럽 위기도 '세수 부족'이 근본 원인
오는 15일 정부수립 63주년을 맞아 '헌법의 발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서 헌법(1조 1, 2항)이 삶의 복판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뒤 기업형 슈퍼마켓과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119조 2항), 무상급식(31조 3항) 등 민생과 인권 논쟁에 헌법 조문들이 불려나오고 있습니다.
법학자들은 "헌법이 국민생활에 실질적 기준이 되고 정치적 분쟁들이 헌법을 통해 해결되는 현상은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난다. 헌법이 실질적 규범이 돼 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합니다.
잊어버린 헌법, 시민 삶 속으로 들어왔다
상생 분배 논쟁 중심에 119조2항...'경제민주화'의 가치
촛불 무상급식 한진중도 '헌법 가치' 논쟁
쿠데타 개헌 민주화 격랑의 60년간 '헌법은 관심 밖'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습니다.
당초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진 것이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때에 금리를 동결한 것이 물가안정을 희생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물가보다 금융시장 안정 선택...한은, 기준금리 3.25%로 동결
김중수 "미국 더블딥 확률 매우 낮다"
재정도 금리도...한국 더 쓸 카드가 없다
"대규모 자금 일시 유출입 경계...리스크 여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30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상임고문이 11일 오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두 사람은 장기간 단식으로 혈압과 맥박 이상을 보여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한진중 청문회를 열기로 다시 합의하고 조남호 한진중 회장을 증인,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했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단식농성 중단...병원 이송
한진중 청문회 18일 개최...조남호 '증인', 김진숙 '참고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 네이트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한국 내 외부 경유지 서버를 통해 중국으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커가 이스트소프트의 공개용 알집 업데이트 서버를 해킹해 정상 업데이트 파일을 악성파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SK컴즈 사내망 PC 62대를 좀비PC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커들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라며 유출된 개인정보 중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에 설정된 암호가 풀렸을 가능성, 이후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매각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트 싸이월드 3500만명 개인정보 중국 유출
런던 폭동 사태를 "단순한 범죄일 뿐"이라고 규정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문제의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젊은이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건물을 무단점유하는 이 광경은 적절한 양육, 교육, 윤리와 책임감의 부족 때문"이라며 "물대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치전문지 뉴스테이츠먼은 "총리는 폭동이 정부 잘못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결국 깊이있고 분석적인 대답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캐머런 총리 "런던 폭동은 단순 범죄"
런던의 자랑 '계층 간 사회통합' 균열 위기
"백인 하류층도 폭동 가담...실패한 정치, 계급의 문제"
영국 폭동으로 토트넘 개막전 연기
인기 MC 강호동씨가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방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방송가에서는 그의 하차가 종편행을 위해서라는 유력한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강씨와 함께 양대 MC로 거론되는 유재석씨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들썩하니 연예판이 뒤집어져
2009년 인도 개봉 당시 <아바타>를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던 인도 영화 <세 얼간이>가 18일 개봉합니다.
학점 경쟁 속에 꿈을 잃어가는 학생, 사랑 대신 부의 교환을 노리는 결혼 등 영화가 보여주는 인도 사회 모습은 한국 사회와 놀랄 정도로 유사합니다.
경쟁만 부추기는 사회, 골탕 좀 먹여볼까
두산 선발 김승회가 2007년 5월26일 이후 1538일 만에 선발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승회는 잠실 SK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두산 김승회 1538일 만에 선발승...김현수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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