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빅토르 안)를 거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안 선수의 귀화 이유에 대해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선수 실력대로 평가받는 시스템, 심판 공정성 담보 대책, 체육비리 근절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각종 회의에서 국정 현안의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이 지시하는 ‘박 대통령 스타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유서대필’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던 강기훈씨에게 법원이 13일 재심을 통해 23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는 이날 자살방조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991년 징역 3년에 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받았던 강씨에 대한 재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강씨는 “사법부의 자기고백을 바랐지만 법정에서는 법리적 공방만 있었다”며 “이것은 내가 생각했던 재심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건 참여 판·검사들, 뒤바뀐 판결에 “할 말 없다”
민주화 세력을 ‘부도덕한 죽음의 배후’로 몰아… 결국 유서대필은 무죄·보안법은 유죄 판결
재판부 “1991년 국과수 필적 감정 신빙성 없다” 판단
강기훈씨 “나와 똑같이 아팠던 사람들의 한 조금이라도 풀리길”
남북이 14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13일 낮 12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고위급 접촉 북측 단장 명의로 남측 수석대표에게 보낸 전통문에서 ‘13일 오후 3시 고위급 접촉을 속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북한은 전날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에는 동의했지만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에는 상봉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빈손 접촉’ 하루 만에 또 먼저 손내민 북… 이산상봉 분수령
여야가 6·4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도 기초선거 후보 공천 문제를 좀체 매듭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기초선거 상향식 공천 전면 확대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야권은 선도적으로 ‘무공천’을 실천해 정치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명분론과 무공천 시 여당에 이득만 줄 것이란 현실론의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경기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인수한 직후 박물관 내 터에 불법 건축물 신축을 사실상 묵인한 뒤 건축주로부터 2년간 임대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부지 내 야외식당 임대차계약서를 보면 임대인은 홍 사무총장, 임차인은 ㄱ씨이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만원의 월세를 내는 것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박물관에 불법 건축물이 지어진 곳은 건물 신축은 물론 증개축 시 군부대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는 11월 치르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빈칸 채우기 문항 수가 줄고, 지문은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와 영어Ⅰ, 영어Ⅱ, 독해와 작문, 심화영어회화 등 기존 5개 과목에서 독해와 작문 등 심화과목을 빼고 일반 교과목인 영어Ⅰ, 영어Ⅱ에서만 출제합니다.
교육부는 13일 경기 안산 서울예술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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