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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이상화의 대한민국, 행복한 겨울왕국

이상화가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이뤄냈습니다.

이상화는 12일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차 레이스 37초42, 2차 레이스 37초28을 기록해 합계 1분14초70으로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1분15초06)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상화가 2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7초28은 종전 기록 37초30(르메이돈·2002년)을 0.02초 단축시킨 신기록이며 합계기록 1분14초70 또한 올림픽 신기록입니다.

이상화의 대한민국, 행복한 겨울왕국

이상화, 아웃코너 출발하고도 첫 코너 교체 때 추월 ‘압도적 레이스’

‘F1 머신’을 닮은 이상화 완벽한 ‘스케이팅 머신’

빙속여제, ‘눈물’ 아닌 ‘자존심’이 일군 두 번째 금









11일 남북은 12일 오전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어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장관급 회담 등 일련의 고위급 회담 이후 7년 만입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의제가 없다”며 “이산가족 상봉의 원활한 진행 및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 고위급 회담 7년 만에 12일 개최

통일부 존재감 상실 ‘결정타’… 남북 접촉서 역할 밀리고 회담 수석도 못맡아

북 “청와대 인사 참석해달라” 이례적 요청





대형병원 입원 환자 80~90%가 내고 있는 선택진료비가 올 하반기부터 평균 35% 인하되고, 2017년부터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환자 부담은 진료비의 36%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병원 일반병상은 올 하반기부터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 확대돼 4·5인실 입원 환자도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간병비는 간병을 병원의 포괄간호서비스에 포함시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3대 비급여 개선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선택진료비 하반기부터 평균 35% 인하

선택진료 의사 병원별 80%서 진료과별 30%로 줄여

빅5 병원 보험 적용 병실 59%뿐, 일반병실 의무비율 70%로 상향

본인 부담 일당 8만원→2만원 안팎… 비용 절반 건보 지원 단계적 시행

“전향적으로 방향 잡아” “목표만 천명, 실효성 의심”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11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의당 초청으로 이날 방한한 무라야마 전 총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작품 전시회장을 방문해 동년배인 강일출·박옥선·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용수 할머니가 1993년에 그린 ‘무지개 붉은 내 입술’이란 그림 앞에 멈춰서 한참 동안 바라보기도 했고, “말이 안 나온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전시회 둘러본 무라야마 "말이 안 나온다" 연신 한숨





2016년부터 보험모집인 등 6개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도 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부는 올해 노·사·정 논의를 통해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과 보험료 분담 방식을 정하고 내년에 시행령을 마련해 2016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5500명 규모로 추산되는 예술인에 대해서는 2016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학습지교사 골프캐디 예술인도 2016년부터 실업급여 받는다






수천억원대의 기업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11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법원은 이들 재벌 총수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사재를 털어 배임·횡령액 등을 모두 변제했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 국가 경제 건설에 이바지한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2008~2009년 배임 및 조세포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모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재벌 3·5 법칙’ 살아나나






대우건설 회계장부 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당국이 대우건설의 거액 비자금 제보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1일 “대우건설이 분식회계를 통해 일부 비자금을 조성한 뒤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펼쳤다는 내부 제보를 확보했다”며 “공사비 회계처리 등을 정밀 분석해 비자금 조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이 제보 등을 토대로 사전 파악한 대우건설 비자금 규모는 적게는 8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건설, 거액 비자금 조성 '전방위 로비'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