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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망자를 호명하는 한국 정치

정치가 '망자'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고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방에는 각 진영이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망자'에 사로잡힌 한국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잘못된 말로 국민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상생하고 품격 높은 정치시대를 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언급은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발언과 이해찬 상임고문 등 야당 인사들의 잇따른 비판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잘못된 말, 통합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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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대통령 정통성 부정"...야 "정통성 세우려면 국정원 바로잡아야"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마침내 '잠금해제'됐습니다.

여야는 15일 삼엄한 보안 속에 대통령기록물 목록을 검토하는 예비열람을 했습니다.

여야가 추가자료를 요청하기로 하면서 실제 열람 자료를 확정하는 단계가 지연돼 본격적인 회의록 열람은 이르면 18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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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서 대형 상수도관 공사를 강행하다 유입된 강물에 작업자들이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15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작업 현장에 갑자기 강물이 유입돼 작업자 7명이 수몰됐습니다.

발주처인 서울시는 "감리회사가 100% 책임을 맡고 진행하는 전면 책임감리제 공사"라며 "폭우 중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작업자 1명 숨지고 6명 실종

 

 

 

 

중국 경제가 올해 2분기에 7.5% 성장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7.9%로 반등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률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2분기 성장률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어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중국, 2분기 연속 성장률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