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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미국인' 장관 내정자, 정체성 논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을 내정하는 등 11개 부처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국무총리와 17개 부처 조각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 후 대통령이 임명하면 국무위원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책임장관과 먼 '실무형'...직할통치 뜻

박근혜 당선인 '편법 인선'으로 조각 밀어붙이기

인수위 출신 모두 6명 입각

서울 수도권 9명, 서울대 7명 '쏠림'

진영, 박근혜가 중용해 온 실세 장관

조윤선, 작년 총선 때부터 대변인 맡아 '그림자 수행'

류길재, 도발 땐 응징 대북교류도 강조 '합리적 보수 학자

윤성규, 4대강 사업에 비판적...탈원전 문제는 신중 입장

방하남, 첫 노동연구원 출신...노사관계 분야는 경험없어

윤진숙, 사실상 신생 부처에 비정치인 전문가 '깜짝 기용'

서승환, 부친 3공화국 때 국방장관 지낸 '박정희 키드'

윤상직, 지경부 재직 때 한국전력 주식 매입

이동필, 농촌 현장에 강점...폐결핵 군 면제는 논란 될 듯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기 직전인 2011년 부인과 함께 2억원의 예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 내정자 부부는 2010년 말까지 솔로몬저축은행과 경기솔로몬저축은행 계좌 4개에 5000만원씩 모두 2억원을 예금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은 저축은행 고객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면서 위기가 심화되던 때로 현 내정자 부부의 예금 인출은 고위 경제관료들 예금을 하는 등 뱅크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던 것과 대조적인 일입니다.

정부, 저축은 뱅크런 막을 때 현오석 부부는 2억원 빼갔다

현오석 내정자, 전형적 시장주의자...경제민주화와 충돌 가능성

경제성장률 전망, FTA 효과 등 MB정부 입맛 맞춰 '마사지' 의혹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미국 핵잠수함 승조장교 출신인 재미교포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이 17일 내정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가 국내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것은 처음으로, 그는 지난 8일 법무부에 한국 국적 취득을 신청하고 14일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대한 남다른 애국심을 강조했던 인물로, 대한민국 장관직에 적합한 사람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 김종훈 사흘전 한국국적 취득

오바마에 "우리 대통령"...정체성 논란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무기중개상 자문이사, 위장전입, 편법절세 의혹, 장남 취업 기업 논란 등 여러 의혹으로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습니다.

경향신문은 17일 김 후보자와 무기중개업체 유비엠텍 전 임원이자 무기중개상인 정모씨가 2010년 12월 말 회사 송년회에서 같이 촬영한 사진을 확보했습니다.

차용증을 통해 차남에게 3000만원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편법 증여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병관, 무기중개업체서 2년간 자문료 등 2억1000만원 받아

국방 후보자가 우익성향단체 고문 활동...이념 편향 우려

황교안, 아들 전세금 3억원 주고 증여세 안내

현역 판정 윤병세, 외무고시 합격 후 재검서 '보충역'

 

 

 

 

북한이 3차 핵실험 강행 전날인 지난 11일 미사일 엔진 성능개량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의 성능개량을 위해 시험을 실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북, 핵실험 전날 대륙간 미사일 엔진 시험

공세 멈추지 않는 북..."연내 추가 핵실험 로켓 발사 동시 할 수도"

오바마 '핵 감축' 구상, 북 핵실험으로 '흔들'

중, 북 추가 제재 신중...18일 안보리 협의 순탄찮을 듯

 

 

 

 

18대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가 복수의 인물 또는 조직과 인터넷상에서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김씨를 도와 '오늘의 유머' 등에서 활동한 인물은 이모씨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씨의 ID를 또 다른 인물이 공유하며 활동한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이씨가 잠적한 지 한달이 넘었지만 경찰은 "참고인일 뿐이라 강제소환할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국정원 직원 대선 개입, 추가 조력자 정황 포착

'빼돌리기 의혹' 커지는 이씨...경찰, 잠적 한 달 넘도록 수사 손 놔

 

 

 

 

검사가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미성년 고소인엥게 "아빠랑 사귄 것 아니냐"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은 지난해 8월 서울 남부지검 소속 이모 여검사가 성폭행 사건 재판이 끝난 후 고등학생인 피해자 ㄱ양에게 이같은 말을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검사는 피해자 측이 항의하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사 "가해 아버지랑 사귄 것 아니냐"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