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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수능 출제오류 발뺌하는 평가원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트위터상에서 120만여개의 선거개입 글을 작성하거나 퍼나른 사실을 검찰이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새로 확인된 트위터 글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 박 대통령의 조카인 방송인 은지원씨와 관련된 내용 등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21일 이번 추가 공소장 변경 신청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정원 '선거 트윗글' 120만여개 더 나왔다

선거개입 글 ‘개인적 일탈’이라던 국정원·여권 주장 근거 잃어

국정원, ‘봇 프로그램’ 이용해 ‘선거개입 트윗’ 120만여개 유포





올해 수능시험 사회탐구 세계지리 8번 문항에 중대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평가원이 정부 통계 자료나 문항 속 세계지도에 있는 ‘(2012년)’ 표시의 뜻을 답에 맞춰서 자의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출제 오류 문제를 축소·왜곡하려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 한국은행에 확인한 결과 경제 과목 16번 문항도 출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 출제 오류' 덮고 가는 평가원

수능 경제 과목서도 출제 오류 논란

‘세계지리 8번’ 이의제기한 전 EBS 강사 박대훈씨 “잘못된 부분 드러나…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수험생들 “2012라 표기하고 과거 기준이라니”

평가원 “절차대로 했다”… 문제 검수 과정 등 부실 논란

수능 ‘출제 오류’ 논란 확산…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 평가원 해명과 문제점









한국은 대출을 권하는 사회입니다. 

지난 2분기 국내 가계부채가 980조원에 이르지만 돈을 빌리라는 대부업체 광고는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대부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 9~10%에 돈을 끌어와 연 35.4%의 이자를 받았고,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고삐 없는 대부업체 광고

하루 10회 이상 광고접촉도 12%나… “아이들의 금융 인식 왜곡”

초등생 95% “대출광고 봤다”… 케이블TV 통해 수시 노출

어린이·청소년 시청시간에 대부업 방송광고 원천 금지해야





‘김미영 팀장’이라는 가상인물을 처음 만든 중국 지역 최대 규모 금융사기조직의 총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0일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543명으로부터 38억8000만원을 가로챈 대규모 국제금융사기조직을 적발, 28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중국·필리핀 등에서 전화금융사기단을 조직한 뒤 2011년 1월부터 최근까지 총책·사장·팀장·피싱책·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 사기행각을 벌여왔습니다. 

가상의 '김미영 팀장' 만든 국제 금융사기단 총책 검거





오는 12월1일 개국 2주년을 맞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언론·방송 학자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45점의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학자들은 “종편이 애초에 내건 목표 중 달성된 것이 거의 없다” “그 방송이 그 방송, 종편의 필요성을 못느꼈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학자들의 50%와 시민들 27.9%는 종편의 최대 문제점으로 정치적 편향 문제를 1위로 꼽았습니다.

"그 방송이 그 방송, 종편 필요성 못 느껴"

종편을 보는 사람들의 말 말 말

주 시청자는 50~60대… “한번도 본 적 없다”도 27%

시민 10명 중 7명 “광고 직접영업 등 종편에 준 특혜 회수해야”

“사업 전망, 더 나빠질 것” 39.6%가 응답

“여론 왜곡, 해악” “사회 통합 저해”… 이념·정치 편향이 가장 문제

사업계획은 종편의 존재 이유… 이행 여부 평가 필요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스버그 군인국립묘지에서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 15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링컨은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대통령, 존경하는 대통령을 넘어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스토리’이자 ‘브랜드’였습니다.

같은 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 여야 지도부에게 이란 핵 문제를 협상으로 풀기 위해 추가 제재를 당분간 참아달라고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게티스버그 연설은 박제화 워싱턴 정치현실은 양극화

“링컨이라면 미국의 엄연한 불평등 문제 다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