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이사장의 전격 사퇴를 계기로 정수장학회가 새로운 공익재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단법인인 정수장학회는 이사회가 모든 의사결정권을 갖는데다 이사진 구성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영향권에 있는 인물들로만 이뤄져왔습니다.
정수장학회는 27일쯤 신규 이사 선임을 우한 이사회 일정 논의를 시작합니다.
정수장학회 '최필립의 그림자' 이사 4명은 동반퇴진 입장 안 밝혀
진행 중인 소송은...고 김지태씨 유족들 '주식 양도 청구'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취임사에 노동과 정치(쇄신)는 없었습니다.
취임사가 5년 간 국정운영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노동과 정치를 소홀히 여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비정규직 대책,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시혜적 관점에서 원론적 입장만 밝혀 실천 의지에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뉴스분석]박근혜 정부에 빠진 두가지 노동 정치, 실천 의지 의구심
'노동'이란 말 아예 안쓴 대통령...'노동 없는 복지' 우려 확산'정치'는 무시 '통치'에만 몰입하나..."지난 두 달 당청분리 ,계속 땐 문제"
국내 첫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외양만 첨단화됐을 뿐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은 제자리걸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노동자 56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노동자의 54.1%가 근골격계 이상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몸과 마음에 극도의 피로감이 쌓여 무기력증,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탈진 증후군 현상도 심각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26일 출범 이틀째를 맞았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돼 국무회의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온전한 박근혜 내각이 참여하는 국무회의는 일러야 내달 중순은 되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홍원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어수선한 박근혜 정부, 국무회의도 못열고 행정부 마비 '빨간불'
정부 개편안 처리 3차도 무산...'박근혜 리더십' 시험대에정홍원 총리 국회 인준, 곧바로 취임식 "책임총리는 헌법 아닌 정치적인 용어"
김황식, 2년5개월 '장수 총리' 마감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가 26일 대선 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국회 공식 일정에 참여했습니다.
문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 임시국회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 나타났습니다.
문 전 후보는 대선 패배 후 주로 부산 지역구와 양산 자택에 머물며 외부 공식 일정을 삼가왔습니다.
문재인, 대선 후 첫 국회 출석..."의정활동 열심히 해야죠"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이 부동산 거래 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유정복 안전행정장관 후보자, 윤병세 외교장관 후보자, 서남수 교육장관 후보자는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적게 낸 이력이 있습니다.
서남수 후보자는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서남수, 양도세 탈루 교원자격증 없는 딸 인턴교사 채용 특혜 의혹
결혼을 3개월 여 앞둔 경기지역의 사회복지직 여성 공무원이 "업무가 힘들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여성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수습직원 1명과 임시 도우미 5명 등과 함께 사회복지 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공무원들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격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결혼 앞둔 사회복지직 여성 공무원 "일하기 힘들다" 유서 남기고 자살
혼자 수천명 담당, 수시 야근 '혹사'...정작 복지 담당자들이 '복지 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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