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 니다.
박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하고, 허태열 비서실장, 박홍렬 경호실장과 이정현 정무수석 등 일부 수석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 직접 부르는 영상 소개...의장대엔 거수경례0시 군 통수권 인수...14시30분 공식 업무개시...19시 외빈 만찬
경제민주화 다시 거론...경제부흥 창조경제 수단으로 격하화해 탕평 개혁 단어 빠지고 국민 58회 행복 20회 언급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미래 만들겠다"여성 경호원 확충 등 기혼 남성형이던 청와대 의전 대폭 바뀐다
33년 3개월 4일 만에 다시 청와대로..."감회가 새롭고 깊다"중일러 사절 잇단 면담..."일본, 한일 역사 치유 노력해야"
복주머니 사연 읽던 박 대통령 "비정규직 문제 임기내 해결""노동이 없다"...민주노총 "노동 빠진 복지는 허구"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장애인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만이라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이사장직을 전격 사임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저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사장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자칫 저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김지태씨의 유족은 현재 이사들도 물러나고 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취임식날 팩스로 '깜짝 사퇴'...다시 사회환원 논란김지태씨 유족 부산일보 MBC "이사장 사임으로 끝날 일 아니다"
박 대통령 '영애' 시절부터 보필...2005년 장학회 이사장 물려받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윤창중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내정한 것을 두고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야당이나 시민사회, 언론계에서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윤 대변인을 기용한 것이 좀 의아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윤 대변인 내정이 '불통 인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유정복 후보자, 군수 시절 군사시설구역에 모친 묘소 '셀프 허가'
환경부가 2027년까지 화력발전소 18기를 짓겠다는 지식경제부의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지경부가 확정한 이 계획에 대해 "사전협의 없이 통과된 전력수급계획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다른 부처의 행정계획을 이례적으로 전면 부정한 것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배출량 2020년 30% 감축 목표를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 "화력발전 18기 건설 안돼" 지경부 계획 제동
빚이 있는 가계 중 60% 이상이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금융기관 대출을 받은 가구는 전체의 57.1%로 전년보다 3.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가계 총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과다부채가구는 보채 보유 가구의 13.1%를 차지했으며 부채 가구의 18%는 지난해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소득은 줄었는데 생활비 늘어...빚진 가구 60% "갚기 어렵다"
영국 출신 배우 대니얼 데이루이스가 25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링컨>으로 세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은 <라이프 오브 파이>로 감독상을 탔고 작품상은 벤 애플렉의 <아르고>가 차지했습니다.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여우조연상과 분장상, 음향상 등 3관왕이 됐습니다.
리안, 아시아 감성 담은 '라이프 오브 파이'로 2번째 아카데미 감독상
미셸 오바마, 작품상 발표...정치가 끼어든 '오스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2018년 퇴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쿠바 8기 국회는 카스트로 의장을 차기 의장에 재선출했으며 수석부의장에는 미겔 디아스 카넬 전 교육장관을 뽑았습니다.
새 의회는 카스트로 형제와 혁명세대가 요직을 맡는 마지막 임기라 향후 쿠바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82세 라울 카스트로 "2018년 퇴임"...쿠바 새 지도부 '혁명 이후 세대' 부상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부조직 개편, 아직 멀었나 (0) | 2013.02.28 |
---|---|
박근혜의 '노동' 기피증 (0) | 2013.02.27 |
업적도 없이 집에 가는 MB (0) | 2013.02.25 |
뒤로 가는 새정부 공약 (0) | 2013.02.23 |
적반하장 국정원 (0) | 2013.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