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고승덕 의원 비서에게 돈봉투를 전달한 사람은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였던 고모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씨는 17대 국회에서 박 의장 비서였으나 박 의장이 18대 총선 당시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영남권 ㅇ의원 비서관으로 옮겼습니다.
검찰은 박희태 캠프에서 조직, 재정을 담당했던 조모 국회의장 수석비서관의 관여 여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봉투 돌린 '뿔테안경 남자'는 박희태 전 보좌관
2008 전대, 박희태 측 주도로 '돈봉투 대량 살포'한 듯
"구권 다발" 비자금 의혹도
고승덕에 전화 건 마지막 의문의 인물은
"2010년엔 같은 계파에만 거액 뿌려"
검찰, 박희태 측 인사 소환...'전대자금' 불법성 규명에 주력
'사면초가'에 빠진 박희태, 사퇴할까
원희룡 "대선후보 경선도 돈선거 예외 아니다"
고승덕 "정두언 너무한다"
민주도 전전긍긍...진상조사단 '단서' 못잡아
한나라당, 이 와중에 '재창당' 놓고 자중지란
한나라 "강남3구 영남 대부분 선거구 전략공천 검토"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 "2012년 2000억달러 교역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양국은 2015년 3000억달러 교역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언급은 한중 FTA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중 FTA는 한미 FTA로 상처 입고 있는 농축산어업 부문에 핵폭탄으로 작용할 위험을 안고 있다. 정부가 너무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한중 열린 무역대국 돼야"
한국에 유리한 '높은 수준 협정' 힘들 듯...경제 양극화만 심화
야당 "FTA 만능" 반발...통상절차법 발동 고려
미국을 방문 중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인터넷 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을 만났습니다.
안 원장은 1시간 가량 슈미트 회장을 면담한 뒤 "신자유주의가 세계적으로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것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기자들에게 단답형으로 말하던 안 원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하며 언론접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슈미트 "고용 없는 성장이 문제"
서울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일진' 학생 9명을 만나 그들의 세계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걔네들이 잘못해서 맞은 건데 왜 죄책감을 느껴야 하나" "나쁜 짓인지는 아는데 나한테 유익하다. 일진을 하면 삥을 뜯으니까 돈도 들어온다"고 말합니다.
"때리면 손맛이 있어 못 끊어...공부 못한다고 기 안죽어"
일본 폭력집단 닮은 일진회...싸움으로 '일진' '짱' 서열 형성
정치권도 팔 걷은 학교폭력 "총선서 쟁점 삼겠다"
중학교 교사가 학생지도 부담 가장 크게 느껴
[기고] 이주향 교수/'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기
교육과학기술부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문제풀이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념과 원리를 강조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이야기 전달형 교과서'를 개발할 방침입니다.
또 계산능력만을 중시하는 현행 방식 대신 전자계산기나 컴퓨터 활용을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개념 이해, 창의력...수학교육 확 바뀐다
경찰 1만3000여명이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다음달 10일쯤 낼 계획입니다.
경찰청 미래발전과 오승욱 경감은 경찰공무원의 급여가 순경 1호봉 때는 교도관과 법원 행정직과 같은 공안직보다 높지만 한 계급 위인 경장 때부터 공안직 공무원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오 경감은 헌법소원 외에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에 대한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월급 올려달라"며 헌법소원 내는 경찰
한국에서 3% 세율의 부유세를 신설할 경우 연간 세수가 550억달러 늘어날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부유세를 통한 추가 세수는 고용에 악영향을 거의 끼치지 않고 국가채무 감소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유세 3% 신설하면 한국 66조 세수 증대"
지난해말 시작된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세가 새해 들어서도 꺾일 줄 모른 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청양고추 상품 100g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1주일 전에 비해 29.6%, 시금치 상품도 1kg 가격이 22.4%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02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69개가 전월보다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물가 폭탄'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 분유와 품질 면에서 차이가 없는데도 가격은 자사 일반 분유보다 최대 36%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외국 프리미엄 분유 3개와 국내 분유 등 11개 제품의 가격 품질을 조사했습니다.
파스퇴르 위드맘, 매일 앱솔루트 프리미엄 궁플러스 등은 지방 함유량이 권장 섭취량에 미달했는데도 권장 섭취량을 충족한 일반 분유보다 18~36% 비쌌습니다.
프리미엄 분유, 품질은 비슷 값은 최고 36% 비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0일 출간된 저서 <노무현의 따뜻한 경제학>에서 신정아 사건에 대해 처음 언급했습니다.
그는 "나의 불찰이고 뼈아픈 잘못이다. 참여정부에 그토록 큰 치명타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변양균 "신정아 사건, 생애 유일한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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