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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창피해 죽을 지경인 한나라당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이 공식 선거사무실 외에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선거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안병용씨에게서 돈봉투 살포를 지시받은 구의원들에 대한 조사에서 비밀사무실과 돈봉투 살포 대상자 명단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38개 지역의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가 나와있는 문건을 확보하고 진위를 확인 중입니다.
"박희태 별도 사무실서 돈봉투 뿌려"
돈 건네며 구의원들에게 '대상' 지정...'조직적 살포' 정황
김효재 '박 캠프' 진두지휘...재정총괄 조정만 이틀째 잠적
원희룡 "경선자금 까보자" 홍준표와 신경전
의원들 "창피해 죽겠다"...한나라 폭풍전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정강 정책에서 '보수'라는 단어를 유지키로 하고, 삭제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핵심가치를 시대 변화에 맞게 다시 다듬는건 필요하다. 하지만 정책쇄신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보수와 관련해 논쟁이 계속 벌어지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또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한 국민의 우려와 반대를 받아들여 정부 방안이 수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여, KTX 민영화 반대
철도 민영화, 한미 FTA 발효 땐 되돌릴 수 없다
박근혜, 재창당 없이 쇄신...정두언 "새 당이 필요" 반발
대학생들에게 '퇴짜' 맞은 이준석




'일진'에서 벗어난 학생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한 학생은 "일진이 된뒤 선생님들은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나거나 도난사고가 나면 나부터 지목했다. 누군가 '그러지 말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더 일찍 반성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스웨덴, 독일, 덴마크 등의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의 원인은 사회 전반에 만연된 폭력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뜻한 한마디...그날 이후 난 '일진'이 아니다
"넌 멋있다고 격려...선생님 말씀에 마음 다잡았어요"
"가해학생도 사회보호 못 받은 피해자"
해외 교사 좌담회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학교 밖 사회폭력을 멈춰야"
"학교폭력 대책 다 있다"는 교육감






정연주 전 KBS 사장이 대법원에서 3년여 만에 무죄를 확정 받았습니다.
정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임기 첫해 "국세청의 세금 부과가 잘못됐다"며 반환 소송을 벌이던 중 법원의 권유로 조정에 응한 게 문제가 돼 배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대법원 2부는 "정 전 사장이 조정을 추진해 KBS에 재산 손해를 입혔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주 전 KBS 사장 무죄 확정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의 친일 행위가 항소심 법원에서도 대부분 인정됐습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낸 친일반민족행위결정처분 취소소송에서 "방 전 사장의 여러 행태는 친일반민족행위 유형에 속함을 부정할 수 없다"며 대부분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항소심도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 행위 인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8.2%가 "가난의 원인은 사회구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 답변이 35.1%에 달했습니다.
국민 10명 중 6명 "가난은 개인 탓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격을 담합해 세탁기, 텔레비전, 노트북 값을 올린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식당에서 비밀 회동을 하거나 당국의 감시를 피해 퀵서비스와 전화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제품 가격을 합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LG 전자에 각각 258억1400만원, 188억3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삼성 LG, 세탁기 TV 노트북값 짜고 올렸다
독과점 이용 손쉬운 수익 극대화 '유혹'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경향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달 안에 외국계 회사 1곳이 헤지펀드 운용사로 국내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금융은 팔아야 한다는 인식이 선 만큼 정치 일정과 상관없이 올해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형 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 이달 내 국내 진출할 것"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성과를 부풀려 에너지 자급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10억배럴 원유 개발권을 확보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양해각서엔 'UAE측은 자격 있는 한국 기업들에 광구 참여 기회를 준다'는 내용 정도만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정부의 "에너지 자급률 20% 근접"은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