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인 KBS 기자들이 만드는 <리셋 KBS 뉴스9>가 2008~2010년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의 사찰문건 2600여건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 문건에서 청와대가 KBS YTN MBC의 사장과 임원 인사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고 주간지 한겨레21에 대한 사찰 정황도 포함돼 있습니다.
검찰은 2010년 수사 때 이 사찰목록을 확보하고도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와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사찰만 수사했습니다.
사찰 문건 보니...내연녀 표정 대화 내용까지 구체적 묘사
'방송사 임원 교체' 옆에 'BH 하명'...청와대 개입 드러나
공직윤리지원관실 출범부터 편법 졸속...명분은 '공직기강'이지만 '정권 친위대'
서울남부지검 최재호 부장검사가 출입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일간지 여기자 2명을 성추행했습니다.
최 부장검사는 기자들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허벅지에 자신의 다리를 걸치거나 "집이 어디냐, 같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최 부장검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고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전경련 해체를 요구하며 위원장직을 내놓았습니다.
정 위원장은 "대기업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고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동반위 출범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사라졌고 위원회를 통한 합의마저 반쪽자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향후 거취에 대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했지만 정치적으로 비박근혜 세력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진보신당과 녹색당이 정당 지지율 3%를 목표로 신발끈을 바짝 조여매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슬로건 "다른 당이 간판을 바꿀 때 진보신당은 삶을 바꿉니다"를 내걸고 비례 1번에 청소노동자 김순자 후보, 2번에 홍세화 당 대표를 내세웠습니다.
녹색당은 탈핵, 농업, 여성, 생명 가치 구현을 위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으며 비례대표로 1번 이유진 후보를 비롯해 3명을 냈습니다.
"비례대표 1석 목표" 진보신당 녹색당 득표율 3%에 사활
서울대가 교내 웨딩홀 입찰 과정에서 입찰 상대방에게 역정보를 흘리는 수법으로 발전기금을 더 걷어들였다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서울대 모 교수는 삼성에버랜드 관계자에게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은 13억, 14억에 써낸다 하더라"고 말했고 에버랜드는 15억원을 써내 낙찰받았습니다.
에버랜드는 예식장 사업이 탐나서가 아니라 기존 급식운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전 행정관은 2010년 7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장진수 당시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불법사찰 자료가 담긴 총리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부 김기범 기자가 다음달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버마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선거엔 버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그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이 22년 만에 처음 제도권 정치에 참가합니다.
한국에서 유학하고 버마로 돌아간 맛띠다우(26)는 "버마를 떠나기 전과 달리 양곤 분위기가 밝아진 것 같아서 놀랐다. 이전엔 외국기자들이 말을 걸어도 피하고 대답을 안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기자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치 22년 만에 선거 참가...의석 수 적지만 민주화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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