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후보의 연이은 낙마, 정홍원 총리 유임 등 국정 난맥이 가속화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은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경질됐던 정 총리가 유임됨으로써 박 대통령이 천명했던 ‘국가개조’가 사실상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향신문이 27일 보수·진보·중도 성향 정치전문가들에게 물은 결과 박근혜 정부가 집권 2년차에 임기 말에나 오는 ‘레임덕’에 준하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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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10명, 일본·중국·중동파 7명 등 해외파 17명이 포함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축구가 조별리그를 무승으로 끝낸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1무2패) 이후 16년 만입니다.
축구팬들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본선에서도 내용과 결과 모두 기대 이하였다”면서 “월드컵 대표팀 중 최악”이라고 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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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1% 인상된 558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주 40시간 근무(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으로는 7만7330원 늘어난 월 116만6220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밤샘회의 끝에 표결을 거쳐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연구 부정행위가 매일 새롭게 추가되고 있습니다.
27일에는 연구비를 신청하며 1~2년 전에 발표된 제자의 학위 논문을 요약한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교수 승진 논문도 표절 의혹이 제기됐고, 논문 실적을 부풀려 연구비를 챙겨간 사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김명수, 새 연구로 '포장' 연구비 신청 뒤 제자 논문 베껴 제출
전교조 교사들이 정부의 법외노조 지정에 맞서 학교를 조퇴하고 첫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전교조가 조퇴투쟁을 한 것은 2006년 11월 이후 8년 만이며, 2008년 보수 정부 출범 후에는 처음입니다.
정부가 조퇴투쟁을 불법으로 규정해 대규모 징계를 예고했지만, 전교조는 다음달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교사선언(2일)과 전국교사대회(12일)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갈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8년 만의 조퇴 투쟁...'수업 결손 학교 혼란' 없었다
“조퇴 허가 학교 관리자도 처벌”… 징계만 벼르는 교육부
강원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알려진 동부그룹이 ‘위기설’에 빠지면서 금융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동부의 주요 계열사들이 강원지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동양에 이어 동부까지 위험해지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동양그룹에 이어 강원 연고 기업이 잇따라 위기에 몰리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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