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마드리드, 아테네에서 무질서하게 조직됐던 분노의 시위가 지구촌 차원에서 거대한 연대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15일 전 세계 25개국 400개 도시에서 신자유주의에 반대해 동시다발 시위를 벌이는 '국제행동의 날'을 앞두고 준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금융당국은 "미국 월가 시위에서 보듯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의 불만이 많을 수 있으니 금융은 이를 아울러야 한다"고 말해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성과급 잔치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5일, 분노한 세계 시민들 '국제행동의 날'
확장하는 월가시위..."대형은행서 예금 빼 계좌 옮기자"
금융시민단체 노동계 중심 한국서도 동참
정부, 금융사 성과급 잔치 움직임에 "자제" 경고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부지를 본인 명의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초대형 사저 준비를 놓고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에도 내곡동 사저 계획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는 토지와 건물을 공시지가보다 1억6697만원 낮은 11억2000만원에 매입했고, 대통령실은 시형씨와 공동보유한 3필지 중 시형씨 지분을 제외한 땅 등 전체 9필지를 공시지가보다 4배가량 비싼 42억8000만원에 사들였습니다.
내곡동 땅 이 대통령 명의로 이전키로
내곡동 땅, 아들은 싸게 사고 대통령실은 비싸게 매입
주민들 "조용하던 동네가 갑자기 시끌시끌"
청, 노무현 봉하 사저 경호시설 규모 부풀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보수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면 한나라당 지도부와 나경원 후부 캠프가 확대재생산하는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의 양손입적,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돈벌이를 위한 자발적 지원자로 규정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인물탐구 2편은 박원순 후보입니다.
또 네거티브 선거판...'양날의 칼'
신지호 '역사 왜곡' 박원순 때리기
[박원순 인물탐구]인권변호사...시민운동..."일 중독, 여유가 없다" 평도
박원순을 돕는 사람들
경향신문 설문조사 결과 국회 정무위원 절반 이상은 론스타가 가진 외환은행 지분을 시장에 공개매각하는 '징벌적 강제매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대법원 판단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례회의를 열어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및 외환은행 매각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금융위는 정무위 관할이라 소속 의원들의 의견이 금융위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무위원 과반 "외환은행 인수가격 재협상해야"
공청회 "외국계 자본이 인수한 은행 부실화...감독 강화를"
유회원 전 대표 상고...론스타도 재상고 땐 조기매각 어려워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과 전국금속노조 박상철 위원장이 면담하고 정리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면담이 끝난 후 금속노조에서 3명이 부산으로 이동해 실무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실무교섭에선 '1년 내 재고용'의 기준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인지, 재고용 시점까지의 공백 기간을 근속연수에 포함시킬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진중 정리해고 사태 이르면 주내 타결
대형할인점 홈플러스가 자체 상표로 판매하는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충남 논산시 진미농산에 위탁 생산해 판매 중인 자체상표 '고춧가루'에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고춧가루서 식중독균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인 주한미군의 아들이 미국에서 체포되면서 주한미군의 강력범죄 미제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박주선 의원에 따르면 200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군 범죄 건수는 3005건, 재판권 행사는 682건이며, 이중 성범죄 사건은 49건 발생했으나 재판권 행사는 8건에 그쳤습니다.
주한미군 범죄 미제사건들 진실 드러날까
"난 미군이야 XXX들아" 카지노 난동 한국계 조사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충북 제천 박달재를 찾았습니다.
신 교수는 "박달재는 우리가 아픔을 정직하게 만나는 곳이 될 수 있다. 아픔은 그것을 정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최고의 치유법"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여정엔 판화가 이철수 화백이 동행했습니다.
[변방을 찾아서]잊혀진 비련 밀려난 고갯길...아픔을 정직하게 만나는 곳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에서 후반 5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에 힙입어 아랍에미리트연합을 2-1로 이겼습니다.
2승1무가 된 한국은 승점 7을 기록, 한 경기를 덜치른 쿠웨이트와의 격차를 3점으로 벌리고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박주영 날았다...서정진 '도움' 선제골
[신문선 관전평]얼음팔에서 볼 다루듯...이기고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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