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만류를 뿌리치고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자 여권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격노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예정된 주민투표 호소 기자간담회를 취소했고 청와대 측은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오 시장이 자신과 다른 철학과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는 선례를 남겨 민주주의와 주민참여를 원칙으로 하는 지방자치의 실종을 초래했다고 비판합니다.
오세훈 "주민투표에 시장직 걸겠다" 청와대 만류도 뿌리쳐
무릎 꿇고 네 번의 눈물...감성에 호소한 오 시장
격노한 홍준표 '투표 호소' 간담회까지 취소
정책 찬반이 정치투표로 변질...시장직 볼모 '지방자치 실종'
부결돼도 조례 효력 논쟁 남아
야당 "서울시민 협박...사퇴쇼"
'정치인의 눈물'
"급식투표 참여" 무차별 문자 공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심판 희망시국대회'에서 야4당에 야권대통합을 공식제안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 4당 대표가 참석했으며 손 대표가 야당 대표들에게 직접 통합을 제안한 것은 처음입니다.
한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 협상은 국민참여당의 참여 여부라는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손학규, 야4당에 대통합 공식 제의
참여당 합류 놓고 기로에 선 진보대통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1일 오전 특별열차편으로 러시아 부레야 수력발전소를 방문한 뒤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예상되는 울란우데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이번 러시아 방문이 북러간 경제협력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드러냅니다.
남북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과 철도 사업이 진전될지도 주목됩니다.
김정일 첫 행선지는 극동 수력발전소...경협에 초점
가스관 건설-철도 연결 함께...남북러 3각 협력 진전 주목
김옥, 러시아도 동행...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출간 8개월만에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를 20대 청년 3명이 인터뷰했습니다.
학생들은 "위로는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위로만으로는 젊은이들이 겪는 고통과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김 교수는 "지금 청년문제가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것은 맞다"며 "이 책이 따뜻한 위로의 진통제가 되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난도 교수 "내 책도 기성세대 답안...청년 스스로 답 찾길"
최근 5년 동안 노숙인이 하루 한명 꼴로 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영수 한림대 교수는 1998년~2009년 노숙인 사망자 수가 292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인은 다쳐서 숨진 경우(664명)와 술 관련 간질환(412명)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2일 새벽부터 역사 내 노숙인의 야간 취짐 금지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노숙인 하루 한 명꼴 사망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우리나라 삶의 질은 2000년, 2008년 모두 27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주요 20개국에 포함된 39개국의 성장동력, 삶의 질, 환경, 인프라 등 4개 항목에 대한 국가별 경쟁력 순위를 산출했으며 한국은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KDI는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이 정체되는 '이스털린의 역설'"이라며 "성장과 사회통합,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발전 전략 모색이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소득 늘어도 삶의 질 '제자리'
분배 빈곤 더 악화..."성장 만능 벗어나야"
정부가 승용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와 운전자가 부담하는 제세 공과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주행거리 인증기관, 신청절차를 비롯한 관련 규정을 마련 중이다. 올해 안에 보험료와 공과금을 얼마나 깎아줄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적게 모는 사람에게 혜택을 줄 경우 자동차 운행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주행거리 짧은 차 보험료 공과금 깎아준다
프린터 사무용기기 생산업체인 한국엡손이 해킹을 당해 고객 3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자들의 ID와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입니다.
엡손은 해킹당한 사실을 13일 확인하고도 방송통신위원회에 18일 신고했으며 홈페이지에는 20일부터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엔 한국엡손 '해킹'
리비아 트리폴리로 진입한 반군이 '인어'라는 작전명 아래 카다피 측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트리폴리에서 폭발음과 총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반군의 지상전에 앞서 진행되는 나토 전투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는 국영방송으로 내보낸 음성메시지에서 "반군들이 쥐새끼처럼 산악지대로 도망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비아 반군, 트리폴리 진격 '최후의 일전'
인디밴드 십센치의 노래 '아메리카노'가 청소년 유해물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성가족부 음반심의위원회는 이 노래 가사가 "담배를 '이쁜 여자'와 핀다고 미화하고, '다른 여자'와 핀다고 노래해 건전한 교제와 만남을 왜곡하고 있다"며 해당가사를 바꾸면 방송이나 CF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F에도 나온 인디밴드 노래 "청소년은 듣지마"
국내 대중문화계에서 백인계 혼혈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다니엘 헤니가 2005년 혼혈 연예인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이래로 김수정, 문메이슨, 걸그룹 쇼콜라 등 다양한 장르로 백인계 혼혈인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다문화사회를 방송이 반영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아시아인과의 혼혈인 코시안, 흑인 혼혈 등 유색인 혼혈인은 보기 어렵습니다.
연예인 혼혈바람 뒤에 숨겨진 백인 우월주의
격노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예정된 주민투표 호소 기자간담회를 취소했고 청와대 측은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오 시장이 자신과 다른 철학과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는 선례를 남겨 민주주의와 주민참여를 원칙으로 하는 지방자치의 실종을 초래했다고 비판합니다.
오세훈 "주민투표에 시장직 걸겠다" 청와대 만류도 뿌리쳐
무릎 꿇고 네 번의 눈물...감성에 호소한 오 시장
격노한 홍준표 '투표 호소' 간담회까지 취소
정책 찬반이 정치투표로 변질...시장직 볼모 '지방자치 실종'
부결돼도 조례 효력 논쟁 남아
야당 "서울시민 협박...사퇴쇼"
'정치인의 눈물'
"급식투표 참여" 무차별 문자 공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심판 희망시국대회'에서 야4당에 야권대통합을 공식제안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 4당 대표가 참석했으며 손 대표가 야당 대표들에게 직접 통합을 제안한 것은 처음입니다.
한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 협상은 국민참여당의 참여 여부라는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손학규, 야4당에 대통합 공식 제의
참여당 합류 놓고 기로에 선 진보대통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1일 오전 특별열차편으로 러시아 부레야 수력발전소를 방문한 뒤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예상되는 울란우데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이번 러시아 방문이 북러간 경제협력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드러냅니다.
남북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과 철도 사업이 진전될지도 주목됩니다.
김정일 첫 행선지는 극동 수력발전소...경협에 초점
가스관 건설-철도 연결 함께...남북러 3각 협력 진전 주목
김옥, 러시아도 동행...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출간 8개월만에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를 20대 청년 3명이 인터뷰했습니다.
학생들은 "위로는 가치가 있는 것이지만 위로만으로는 젊은이들이 겪는 고통과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김 교수는 "지금 청년문제가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것은 맞다"며 "이 책이 따뜻한 위로의 진통제가 되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난도 교수 "내 책도 기성세대 답안...청년 스스로 답 찾길"
최근 5년 동안 노숙인이 하루 한명 꼴로 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영수 한림대 교수는 1998년~2009년 노숙인 사망자 수가 292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인은 다쳐서 숨진 경우(664명)와 술 관련 간질환(412명)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2일 새벽부터 역사 내 노숙인의 야간 취짐 금지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노숙인 하루 한 명꼴 사망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우리나라 삶의 질은 2000년, 2008년 모두 27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주요 20개국에 포함된 39개국의 성장동력, 삶의 질, 환경, 인프라 등 4개 항목에 대한 국가별 경쟁력 순위를 산출했으며 한국은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KDI는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이 정체되는 '이스털린의 역설'"이라며 "성장과 사회통합,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발전 전략 모색이 절실하다"고 지적합니다.
소득 늘어도 삶의 질 '제자리'
분배 빈곤 더 악화..."성장 만능 벗어나야"
정부가 승용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와 운전자가 부담하는 제세 공과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주행거리 인증기관, 신청절차를 비롯한 관련 규정을 마련 중이다. 올해 안에 보험료와 공과금을 얼마나 깎아줄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적게 모는 사람에게 혜택을 줄 경우 자동차 운행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주행거리 짧은 차 보험료 공과금 깎아준다
프린터 사무용기기 생산업체인 한국엡손이 해킹을 당해 고객 3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자들의 ID와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입니다.
엡손은 해킹당한 사실을 13일 확인하고도 방송통신위원회에 18일 신고했으며 홈페이지에는 20일부터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엔 한국엡손 '해킹'
리비아 트리폴리로 진입한 반군이 '인어'라는 작전명 아래 카다피 측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트리폴리에서 폭발음과 총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반군의 지상전에 앞서 진행되는 나토 전투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는 국영방송으로 내보낸 음성메시지에서 "반군들이 쥐새끼처럼 산악지대로 도망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비아 반군, 트리폴리 진격 '최후의 일전'
인디밴드 십센치의 노래 '아메리카노'가 청소년 유해물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성가족부 음반심의위원회는 이 노래 가사가 "담배를 '이쁜 여자'와 핀다고 미화하고, '다른 여자'와 핀다고 노래해 건전한 교제와 만남을 왜곡하고 있다"며 해당가사를 바꾸면 방송이나 CF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F에도 나온 인디밴드 노래 "청소년은 듣지마"
국내 대중문화계에서 백인계 혼혈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다니엘 헤니가 2005년 혼혈 연예인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 이래로 김수정, 문메이슨, 걸그룹 쇼콜라 등 다양한 장르로 백인계 혼혈인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다문화사회를 방송이 반영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아시아인과의 혼혈인 코시안, 흑인 혼혈 등 유색인 혼혈인은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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