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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서울 강남의 투철한 계급정신

4.11 총선 이후 이뤄진 경찰청장 인사를 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용인술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기용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당초 경찰 내부에선 이 대통령의 고향 후배인 이강덕 서울청장을 원했으나, 이 대통령은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가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사람보다 현실적 인사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MB인사' 달라졌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안 원장을 범야권 대선주자로 염두에 두고 7~8월쯤 경선을 통해 당내 주자를 뽑고 그 후에 단일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시간표를 짜고 있습니다.

안 원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 대학원 강의가 끝나는 6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대선 출마 굳혔다"는데...여도 야도 민감해진 셈법

"중도 강화" "제대로 된 진보" 민주 노선 공방

 

 

 

 

4.11 총선에서 주택소유 여부를 기준으로 부촌과 서민층 밀집 거주 지역을 살펴보니 투표 성향이 뚜렷이 대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보다 계층별 투표 성향이 더 강화된 곳이 많았습니다.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는 "서울지역에서 계급투표가 강화되고 있다. '가진 사람'들이 더 강하게 결집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9대 총선 '계급투표' 성향 뚜렷...'부유층 결집'은 더 심화

장덕진 교수 "총선 영향력, 나꼼수보다 투표 인증샷이 컸다"

 

 

 

 

 

 

새누리당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김형태 당선자와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문대성 당선자의 출당 여부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의원은 두 당선자를 당장 출당시켜 쇄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비대위원 중 이에 동조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새누리 '김형태 문대성 출당' 결론 유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회원국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 대상단체와 품목을 추가 지정하고 제재 대상 목록에 포함된 정보를 매년 갱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중국은 2010년 천안함, 연평도 사건 등 북한 문제가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될 때마다 북한을 두둔하는 편에 섰으나 이번 의장성명엔 동의했습니다

중국 '북한 로켓발사 강력 규탄' 동참

중국서 로켓발사 막았지만 강행, 특사도 거절...북중 이상기류

조선신보 "북, 대형 로켓 정지위성 개발에 나설 것"

 

 

 

 

검찰이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를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16일 경비업체 에스원과 '피해자 위치확인 및 출동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복 당할 우려가 있는 범죄 피해자, 중대범죄 신고자, 증인 등에게 에스원의 위치확인 장치와 현장출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국가 공권력을 사설업체에 맡기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신변보호까지 민간에 떠넘긴 검찰

 

 

 

 

서울중앙지검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멤버인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씨와 주 기자는 4.11 총선 기간인 지난 4월 1~10일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언론인'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김어준 주진우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경북 영주에서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영주경찰서는 "중2 이모군이 급우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군은 유서에 자신을 괴롭힌 같은반 학생 2명의 실명을 적었습니다.

"친구가 괴롭혀" 중학생 또 자살

이 대통령 "공부에만 찌들어 살지 마라"

 

 

 

 

국토해양부가 'FTA 체결에 따른 국토해양 분야 정책방향 연구' 용역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 FTA 체결로 서비스와 투자, 정부조달 등에 변화가 예상돼 정책적 조언을 구하려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FTA가 체결돼도 부동산 정책은 투자자-국가소송제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부동산 정책 영향 없다더니...국토부 'FTA 대비책' 용역 발주

 

 

 

 

한국계 미국인 김용 미 다트머스대 총장이 임기 5년의 세계은행 총재로 확정됐습니다.

세계은행 66년 사상 백인이 아닌 아시아계 총재가 탄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는 지난 11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세계은행은 빈곤완화 및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중진국에 살고 있는 빈곤층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 김용 체제로

 

 

 

 

 

 

 

프랑스 대선에서 좌파전선 장 뤽 멜랑숑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멜랑숑 후보는 14%의 지지율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세를 모아 6월 의회선거에서 좌피 의석을 두배 이상 늘리고 프랑스 사회에 좌파의 저변을 넓이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 3위 멜랑숑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