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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민주통합당의 '오만과 불통'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내주며 패배한 민주통합당에서 한명숙 대표 사퇴론이 제기됐습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패배한 선거 결과에 대해 사퇴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참패한 근저에는 오만과 불통이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 한명숙 대표 사퇴론 제기

질 수 없는 선거에 진 민주당, 이번엔 지도부 책임론 갈등

"당 먼저 추스르고..." 고민 깊어가는 한명숙

시민들은 왜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았

'반MB 민심'에만 의존...내부개혁 비전없이 기득권 챙겨
친노, 대거 입성해 '주류 굳히기' 가속화

 

 

 

 

 

 

2008년 총선 당시 '친박 학살'이라고 불리며 원외로 물러났던 친박계가 19대 총선을 계기로 당을 질적 양적으로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올해 말 대선을 향한 전초전으로 바꾸면서 'MB심판론'을 희석시키고 '박근혜 선거'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힘의 균형은 한쪽으로 분명히 기울어지게 됐습니다.

새누리 장악한 친박, 대선까지 당 주도

'원칙 신뢰의 대통령론' 위력...공천잡음 땐 바로 교체

야권 실책, 지역주의에 기댄 절반의 승리

뜬 박 "MB와 거리 유지" 지는 MB "협조체제 유지"

큰소리 친 '박의 복지공약' 약속 지킬 실천 방안 있나

차기 당대표 강창희 김무성 물망

새누리 "문대성 김형태 출당" 목소리

박근혜 "불법사찰방지법 제정"

수도권에선 힘 못쓴 박근혜...젊은층 잡기 '쇄신 시동'

 

 

 

 

 

 

 

민주통합당의 총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내리막세를 보이던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선거전날인 지난 10일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12일 14.9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어쩔 수 없다...이제는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친노그룹내 경쟁...정세균 손학규 '기회', 정동영 '상처'

 

 

 

 

통합진보당은 다음달 말까지 당 대표를 새로 뽑기로 하는 등 대선을 향해 전열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진당은 연말 대선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이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한 공동정부 구성을 시도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진보신당과 녹색당, 청년당은 정당지지율 2%를 넘지 못해 해산했습니다.

13석의 통합진보당 '전열 재정비'...당 대표 새로 뽑는다

첫 전국적 야권연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간판' 내리는 소수정당들

 

 

 

 

이번 총선에서 2030세대의 힘은 서울과 수도권에만 한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20대 투표율은 45%, 30대 41.8%로 2008년 총선보다 각각 16.9%포인트, 6.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다만 야권 성향의 2030세대 투표율은 서울에서만 뚜렷이 포착돼, 서울 20대 투표율은 64.1%로 전국평균 45%를 웃돌았습니다.

야권 지지 성향 2030세대...서울서만 '투표의 힘' 발휘

표심 쏠림...수도권은 야권, 영남 강원은 여권

이념색 짙어지고 강남 등 계급 변수는 완화

영남 일당 독주, 호남 진보 외연 확대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 ㄱ씨의 신고전화를 경기경찰청 112 지령실 직원이 일방적으로 먼저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범인 오모씨가 전화기를 끄는 바람에 추적이 어려웠다고 발표했으나 거짓말이었습니다.

경찰청 감찰팀은 112 지령식 직원들이 이 녹음파일이 드러날 경우 문책받을 것을 우려해 음성파일을 고의로 삭제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경찰이 먼저 전화 끊었다

피해여성 애원 들리는데도 "에이 끊어버리자"

 

 

 

 

정부가 다음달 서울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등이 포함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새누리당이 조직을 정비하는대로 바로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19대 국회가 구성되는 6월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이번 국회 회기 내에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총선이 여당 승리로 끝나면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은 큰 변를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총선 끝나자마자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추진

"새 경기부양책보다 물가안정 시급"

출총제 재벌세 도입, 사실상 물 건너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