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한 지 20일째가 된 27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서안에서 유대인청소년 3명이 납치돼 죽음을 당하자 “짐승 같은 일을 저지른 하마스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선언하며 가자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청소년 납치·살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이스라엘 경찰 내부에서 “하마스는 애초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대인 소년 살해’ 하마스 지시 아닌 연계조직 단독 범행인 듯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7.98%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25~26일 이틀간 진행된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평균 7.98%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상승하면서 수도권·충청권 선거구에서 여야가 박빙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전투표 학습효과… 인물 중심 ‘박빙 승부’가 유권자 견인
곡성 사전투표 18.9% ‘이정현 효과’… 서갑원 후보 고향 순천표심도 ‘꿈틀’
“김포의 히딩크” “광주의 아들” “안희정의 친구”… ‘별명’ 띄우며 막판 뒤집기 나섰다
서울 동작을 - 20대 직장인 “야 단일후보로 차선 선택” 50대 주부 “정부에 힘 실어줘야지”
세월호 참사를 기록하는 시민기록위원회 작가들은 진도와 안산, 서울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속내를 털어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조금씩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경향신문은 르포작가 김순천씨가 만난 피해자의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버티기 물타기...세월호특별법 논의, 새누리당의 대응법
5일째 수색 성과 없어...'유병언 사인' 미궁 가능성
박근혜 정부가 건전한 국가 재정을 위해 마련한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작성한 지 1년도 안돼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확장적 재정 운영을 밝히면서 ‘균형 재정’과 ‘부채 관리’ 등의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에 버금가는 재정 보강을 하겠다”며 기금에서 8조6000억원을 푸는 등 총 41조원의 재정 보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축서 확장 기조로...1년도 못 간 박근혜 정부 '재정정책'
경찰이 수사 편의를 위해 이동통신 3사에서 받는 개인 통신내역 정보 제공 건수가 경찰과 이동통신사 간 전산시스템 구축 시행 1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실은 27일 “경찰청 자료 확인 결과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건수가 시행 초기엔 20여건이었다가 올해 5월에는 52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보는 법원 영장이나 통신 이용자 동의 절차 없이 받는 것으로 수사 목적을 이유로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연내 타결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TPP 수석대표회의가 3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됐지만 차기 각료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협상 타결 분수령인 이달 수석대표회의가 성과 없이 끝난 데다 주도국인 미국이 중간선거 등을 이유로 협정 타결을 밀어붙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다. TPP 참여를 서둘러온 한국 정부로서는 곤혹스러운 지경입니다.
TPP 연내 타결 사실상 물 건너가...한국 정부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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