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진도 팽목항에 머물며 사랑하는 가족을 보듬어 안을 날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와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경기 안산에서 서울광장까지 51㎞ 구간에 걸쳐 1박2일 도보 행진에 나섰습니다.
“우리딸, 조금만 더…” 남겨진 이들의 고통 줄지 않았다
“싸워야죠, 그것 말곤 애들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
"유족이 벼슬이냐며 모욕하더라… 가슴이 뜨겁게 데인 듯 아프다”
검찰이 지난 5월2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하고 있는 전남 순천시 송치재의 별장을 수색할 당시 유 전 회장이 숨어 있었는데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속된 아해프레스 직원 신모씨는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 “수사관들이 별장 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려 유 전 회장을 2층 통나무 벽 안에 있는 은신처로 급히 피신시켰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 수색 다음날인 26일 전남지방경찰청도 4시간가량 별장을 정밀감식해 유 전 회장의 체액 등은 확보했지만 비밀방의 존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유병언, 순천 별장 검찰 급습 때 '2층 비밀방'에 숨어 있었다
차량 우회·차명폰 사용… 구원파 신도들 수사 교란에 당한 검찰
경찰, 유 전회장 최후 은거지 별장 등 재수색… “뒤늦게 단서 찾기” 비판
엉터리 검거작전·부실 수사… ‘유병언 사태’ 검·경 수뇌부 책임론 커진다
유병언 사태 ‘대통령 책임론’ 불 지피는 야, ‘경찰 탓’ 몰고가기에 바쁜 여
9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 태백 열차 충돌사고는 기관사의 과실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관광열차가 무궁화호 열차와 엇갈려 운행하기 위해서는 문곡역에서 신호대기 후 출발해야 했으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해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열차 기관사 수를 1명으로 줄인 것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7·30 재·보궐선거를 향한 정치권 시선이 23일 온통 서울 동작을로 쏠렸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이날 단일화라는 큰 틀엔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방식과 범위를 놓고 밤늦게까지 힘겨루기를 이어갔습니다.
24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사퇴’ 배수진을 친 만큼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론납니다.
최대 승부처 뺏길라 초조해진 새누리 “뻔한 스토리” “구태정치” 비판
궂은 날씨 속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대만 국내선 여객기가 지면에 충돌해 5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서해안 펑후섬 마궁으로 향하던 대만 트랜스아시아항공 국내선 여객기 GE222편이 23일 오후 6시45분쯤 마궁 공항 인근 주택가에 불시착하던 도중 사고가 나 5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4명을 포함해 5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악천후 속 대만 여객기, 2차 착륙 시도 중 추락 화염 휩싸여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의성군 비안면의 양돈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 돼지 1500마리 중 200여 마리가 발굽이 벗겨지고 몸에 수포가 생기는 등 전형적인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가 주변에 이동 통제 조치를 취하고 농가 소독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제시했습니다.
쌍용차 사측은 22일 열린 15차 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초로 법정수당을 산정하겠다는 안을 노동조합에 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선 한국지엠에 이은 두 번째 입장 표명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 등에까지 파급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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