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하루에 한두 시간씩 한정된 기간만 일하는 ‘초유연 근로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하루 1~2시간씩 아동 등하교를 도와주거나 카페에서 피크타임에만 일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으며 근무기간도 다양하게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와 학계에서는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양적인 목표에만 집착해 불안정한 일자리를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고용률 70%에 목맨 정부, 일자리 개수 늘리기 급급”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3대 대북 제안을 핵심으로 하는 ‘드레스덴 통일 구상’을 구체화하는 후속조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先) 회담 제의는 대화 여건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며 “북한이 (먼저)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 발표 사흘째인 이날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대신 북한 어선 나포에 대해 실명 비난을 계속했습니다.
정부, '드레스덴 구상' 후속조치 착수...북한은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위협
북핵 - 5·24제재조치 해결 방안 언급 안 해… 현실화 험로 예상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비롯,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을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가 박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제의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를 ‘약속 대 거짓’ ‘박근혜 대 안철수’ 구도로 끌고 가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 후 김한길 대표와 함께 서울역에서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했습니다.
안철수, 단독회담 제안 배경… ‘무공천 이슈화’ 안·박 1 대 1 구도 만들기
박 대통령의 ‘미생지신’… 정몽준과 2010년 세종시 논쟁서 ‘약속 이행’ 강조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사회 일각에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클랜드는 허 전 회장이 2010년 1월 벌금을 내지 않고 도피해 4년간 생활한 곳으로, 허 전 회장은 이곳에서 KNC건설을 중심으로 자신과 친·인척 명의로 여러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를 놓고 뉴질랜드 한인사회는 찬반 여론이 비등합니다.
대규모 교통통제가 동반되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30일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간30분간 국내 첫 촬영지인 서울 마포대교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여의도 일대는 영화 촬영 장면을 보러 온 시민들과 벚꽃맞이 관광객들 등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한국 촬영 장면은 극중 20분 정도 삽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할 예정이던 30대 그룹의 투자와 고용계획이 4월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도 발표는커녕 집계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3일 경향신문이 취재한 결과를 보면 30대 그룹 중 10대 그룹에 포함된 1곳과 10위권대 그룹 2곳, 20위권대 그룹 1곳이 투자계획을 정부에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각종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했으나 일부 기업들은 이 같은 정부의 ‘배려’에 ‘화답’을 하기는커녕 계획서 제출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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