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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발뺌하는 국정원, 침묵하는 박근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조직적 범행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남재준 체제’ 국정원을 단 한번도 질책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증거조작 사건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는 말만 했습니다.

남 원장 감싸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정원, 증거조작 발뺌 침묵...다시 불붙은 '남재준 책임론'

국정원 해외전문·자금집행 ‘상급자 결재’ 필수… 윗선 규명 과제

“국정원장, 대통령에 항명한 셈… 남재준 해임하고 특검 도입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 총액은 301억여원입니다.

하지만 최 회장이 어떤 성과와 기여를 바탕으로 이처럼 거액의 보수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4개 계열사의 사업보고서를 모두 살펴봐도 알 수 없습니다.

삼성 측은 이건희 회장이 연봉을 한 푼도 받지 않아 공개하더라도 연봉이 ‘0원’이라고 얘기하지만 이 회장의 연봉이 0원으로 정해진 근거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최태원 301억, 이건희 0원 '묻지마 계산법'

임원 연봉 산정 기준 공개 안 해 ‘총수 맘대로’

10대 그룹 임원 연봉 10억4353만원… 직원의 13.8배

박종원 사장은 ‘모피아’의 성공모델?

이건희 회장 소득 1위





박근혜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단독 회담’ 제안에 사흘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기초선거 공천 폐지 문제를 논의하자”며 두 차례나 회동을 제안했지만 청와대는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겠다”(민경욱 대변인)며 제1야당 대표의 회동 제안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기초공천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당의 후보로서 이 같은 태도는 책임정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독 회동' 대답 없는 박..."약속 못 지켜" 최경환이 '대리 사과'





파주에 이어 서해 백령도에서도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가 발견되면서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 한 소식통은 1일 “어제 오후 4시18분쯤 백령도 사곶교회 인근 밭에 떨어진 무인항공기 1대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비행체가 남북 간 포격을 주고받은 날 인근에서 발견된 것이어서 북한 무인정찰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 중입니다.

군, 북한 정찰용 무인기 가능성 조사







정부가 올해 상고사 연구 지원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들어 토대기초연구사업이란 명목으로 고대사 연구사업에 10억원을 증액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진흥사업단 역사기초자료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3년간 20억7600만원을 4개 연구과제에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삼국시대 이전 역사인 상고사 연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지원 확대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상고사 연구 지원 돌연 확대 '정부 로드맵' 논란

‘상고사’ 지원 확대 배경엔 정치권 입김·민족주의 정서 활용 의도





지난해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현대차 등 상위 5개사의 순이익이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체 상장사 3분의 1을 넘었고 순이익은 절반에 육박해 갈수록 기업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94곳의 2013회계연도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은 1813조원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습니다.

상장사 전체 순익의 절반 '삼성전자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