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과거 정권부터 국가정보원은 많은 논쟁의 대상이 돼 왔다"면서 "저는 이번 기회에 국정원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은 본연의 임무인 대북정보 기능 강화와 사이버테러 등에 대응하고 경제안보를 지키는 데 전념하도록 국정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수술 칼 국정원 손에 넘긴 박 대통령, 개혁의지 있나 '갸웃' 국정원 국내정치 없무, 야 "없애자" 여 "손질만" WP "한국 국정원은 정치 앞잡이...보수파 목적 위해 활동"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조사가 7일 시작됐습니다.
항공 전문가들과 미국 언론들은 조종사의 과실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일차적인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고기는 조종석 녹음기록 분석 결과 충돌 1.5초 전 기수를 급격히 상승시켜 재착륙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나치게 낮고 느린 비행...관제탑, 착륙 7초 전 "속도 올려라"2008년 같은 기종 '런던 사고' 조종사들 착륙 27초 전까지 '속도 감소' 몰라 아찔
이윤혜 승무원 "탈출용 미끄럼틀 내부로 터져 칼로 찢고 대피통로 확보" 중국인 사망자 중 1명, 구급차와 충돌해 사망한 듯 "기장의 실무 훈련비행은 국제적 통용 절차"사고기 탑승 피해자 "안전벨트 일찍 푼 승객 튕겨나가기도"
대리점주에게 막말을 하고 제품 밀어내기로 물의를 일으킨 남양유업에 100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공정위는 남양유업의 불공정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23억원을 부과하고 남양유업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본사 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제품 밀어내기를 했으며 대형마트에 파견한 판촉 사원의 임금도 대리점주에게 떠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리점주에 '반품 불가 임금 전가'...남양유업은 손해 안봐"밀어내기로 6000억 이득 과징금 123억 말이 안돼"
서울지역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들이 보수 공사를 하면서 무자격 업체에 시공을 맡기고 공사 금액까지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사 및 용역 내역, 관리비 운영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68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 조선 해운업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6조4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이 기업들의 회사채를 인수하고 한국은행의 발권력도 동원됩니다.
그러나 정부 개입이 오히려 시장의 자정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유동성 위기' 건설 조선업에 6조4000억 지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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