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오는 10일쯤 귀국해 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안 전 후보의 측근 송호창 의원이 3일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안 전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위해 4월 노원병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하기로 했다. 안 전 후보는 이를 위해 미국 체류를 마치고 오는 10일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보정의당은 안 전 후보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노원병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돌아온다 운신 폭 좁아진 민주, 야권 단일화 논의 '난감'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지연과 관련해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신 국정 차질에 대한 사과와 국정 운영의 중요 기조에 대해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 협상 또 실패...청와대 3자 회동 무산...박 대통령 "담화"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하면서 박근혜 정부 1기 외교안보 라인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 가능성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 안위가 중요하다"며 인선 사실을 알렸습니다.
국가정보원에 북한 찬양물을 신고한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정원 초청행사에서 강사들이 유명 인사들을 종북주의자로 지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참가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행사에서 변희재 빅뉴스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아티스트 낸시 랭, 소설가 공지영 씨 등을 '대표적 종북주의자'로 꼽았습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국정원이 괴담 수준의 종북론을 확산시키는 공식 행사를 국민 혈세로 진행하고 있다는 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공지영 낸시 랭은 종북주의자" 국정원의 황당 강연
국정원 '종북 낙인찍기' 시민 강연
경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과 사정당국 관계자는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주)효성 사장이 그룹 계열사를 이용해 거액의 개인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파악하고 내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대기업 수사가 전직 대통령 친인척 기업으로 향하게 되면서, 전 정권 사정 수사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 정권 사정 신호탄인가...대기업 1~2곳 추가 내사 중조현준 사면 두 달도 안돼 또...납품가 부풀리기 같은 수법
삼성전자 화성공장과 협력업체들이 독성물질을 중화하는 배기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등 2000여건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유해물질 속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적합한 방독마스크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2공장에서 2일 오후 8시34분쯤 불산, 질산, 초산이 섞인 화학물질이 유출돼 환경당국과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4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기아차 화성공장 등 전국 6개 지역 생산현장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주간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합니다.
주간 2교대는 2개 조가 하루 8시간과 9시간씩 근무하면서 교대하는 형태로, 현대기아차는 최근까지 2개 조가 하루 10시간씩 근무교대하는 주야 2교대를 운영했습니다.
이 근무 방식이 정착되면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주간 2교대제 도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한미군이 주말 밤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공기총을 발사하면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차량에 탑승한 이 미군들은 이태원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공기총을 발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광진구 자양동까지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미8군 소속인 이들에게 3일 새벽 1시쯤 출석 요구를 했으나 미군 측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시민들에 비비탄 총 쏘며 난동" 검문 불응 15km 도주...1명 실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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