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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정치는 없고 통치만 있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8일 만인 4일 첫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마지막 쟁점인 방송진흥정책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를 두고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정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종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당위성만 제시하고 야당인 민주통합당을 몰아세워 담화 내용과 수위, 전달 방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물러설 수 없다"는 대통령의 '통치'

협상 국면에서 야당 직접 공격, 국회 무시...정치력 부재 노출

야당 "의회를 제압하려는 듯한 담화"

결연한 표정, 심각한 단어..주먹도 불끈

'방통 융합' 구체 방안, 비전도 없이..."전면 대결 벌일 사안인가"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안 전 후보가 정치적 무게에 걸맞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 재개에 나섰고, 진보정치에 대한 존중이나 야권 승리를 생각하면 노원병 출마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가난한 집 가장이 밖에 나가 돈 벌어올 생각을 해야지 왜 집안 식구들 먹는 걸 뺏으려고 하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야권 "연대 외면, 진보정당 밟나" 비판에 안철수 측 "전면서 책임정치 하려는 것"

민주당 "단일화하더라도 후보 내야" "양보해야" 엇갈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했던 마음을 지켜내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미국 중앙정보국 연루설과 국내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공세가 확대되면서 청문회 통과에 대한 부담감과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김종훈 전격 사퇴...정치 염증인가, 검증 부담인가

야권 "김종훈, 자격미달을 야당 탓...적반하장식 할리우드 액션"

조윤선 "5.16은 혁명이냐"에 "판단할 만큼 공부 안돼"

 

 

 

 

 

 

 

경찰이 조현준 (주)효성 사장이 비자금의 일부를 해외에서 쓴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사장이 효성 계열사 간 납품가 부풀리기 등으로 얻은 차익을 해외에서 쓴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비자금이 효성 계열사인 효성ITX 임직원의 차명꼐좌에서 관리돼온 점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준 효성 사장, 비자금 일부 '해외 사용' 포착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146개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진열을 담당하던 하도급 인력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판매분야 인력을 하도급업체로부터 파견받아 고용하고 있는 다른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마트는 시설관리, 주차, 보안, 청소, 위생 등 인력 8600여명은 그대로 하도급업체 소속으로 남게 되며 이들의 정규직 전환 여부 역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 판매 비정규직 1만명 정규직 전환

'2011년 불법파견' 이마트 쉬쉬, 노동부는 몰랐나

 

 

 

 

서울시가 시내 173개 간선도로 1188km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간선도로를 지화하하고 대신 상부공간은 사람 중심의 소통, 여가공간으로 복합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도심도로 지화하 사업은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했다가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된다는 이유로 논란만 거듭한 채 무산된 것입니다.

서울시, 오세훈이 포기한 '도심 도로 지하화' 재추진

올 상반기 제물포길 첫 지하화...광화문 광장 4배 공간에 공원 도서관 등 조성

 

 

 

 

정부가 총 31조원이 투자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공기업 코레일이 최대주주(지분 57%)로 참여하는 게 적정한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출자시 제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지, 사업 수익성은 있는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검토는 사실상 코레일이 사업에 깊이 과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부, 용산개발 개입 의사 첫 표명

용산개발, 정부 사실상 반대로 파산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