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강동으로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가 동반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마구 팔아치우면서 코스닥에선 올해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 유가증권시장에선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9일부터 이틀간 여는 회의에서 어떤 처방이 나오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는 또 한번 요동칠 전망입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공기업과 정부기관의 신용등급도 잇따라 강등했습니다.
외신들은 S&P의 평가 책임자 데이비스 비어스에 대해 "그의 허가와 결정이 지난 18개월 넘게 금융시장을 흔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포에 질린 '검은 월요일'
S&P, 미국 공기업 정부기관 신용등급도 강등
미국을 흔든 베일 속 이 남자, S&P 평가책임자 데이비드 비어스
사이드카까지 발동...6시간의 롤러코스터
개인 공포심리...더블딥 우려 해소 관건
정부 "한국경제 아직은 버틸 만...유동성 위기도 적다"
[기고]유종일 KDI 교수/미국을 닮아가고 있다
'운명의 한 주'...버냉키 트리셰, 불길 확산 막을까
만성 적자국 미 달러 불신 커져...구심점 잃고 'G0의 시대'로
G20 "금융시장 안정 협력"
[사설]금융불안, '외화유동성 위기' 예방에 최우선을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탈세의혹, 제주 오피스텔 매도 경위, 권력형 비리 연루 의혹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장남의 병역과 맞물린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서만 유감을 표했습니다.
정부와 후보자 측이 자료제출 거부와 부인으로 일관하면서 인사청문회가 통과의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재진 "강남서 자란 아들 고생시키려 산업특례 보내"
"여사님을 누님이라 부른 적 없다"
이런 청문회 왜 하나...다시 무용론
미국 정부가 유엔 산하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채택될 지도책의 일본해 단독 표기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하나의 지명에 하나의 명칭' 원칙에 따라 우리의 동해/일본해 병기 방안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수로기구는 2012년 총회에서 각국 해양지도 제작의 준거가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 개정판을 내기 위해 실무그룹을 운용 중이며, 분쟁 지역 명칭 중 동해/일본해 다툼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해 단독 표기 지지"...정부 '동해 병기' 외교전 난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가 민주주의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투표 불참은 민주주의 절차 위배"라고 했고 민주당은 "투표 거부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민주주의 논쟁'으로 번진 무상급식 투표
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78가구 3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9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무이파 서해안 강타...6명 사망 실종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0년 의약분업 이후 11년만에 올해 말까지 '의약품 재분류'를 실시합니다.
식약청은 "전체 의약품 3만9254개 품목에 대해 의사 처방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이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나누는 재분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가 참여하지 않고 의약품을 재분류하는 경우는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의약품 3만9254개 일반 전문약 전면 재분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네번째 '희망의 버스' 행사가 27~28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단체교섭 재개를 위한 노사정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단체교섭 안건에 정리해고 철회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고 사측은 내부 논의를 위해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4차 희망버스는 27~28일 서울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갱단 출신 '1급 살인미수 혐의' 수배자가 서울 강남의 어학원 원장을 지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재미교포인 이 수배자를 사문서 위조, 학원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김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5년에 걸쳐 다섯차례 전출과 전입을 반복하면서 주민등록을 신고, 말소해 신분을 세탁했습니다.
갱단 출신 재미교포, 강남서 어학원장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6일 발생한 폭동이 7일 런던 시내 템스강 이남으로 확산되면서 폭력과 약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동으로 현재까지 모두 160명이 체포됐습니다.
토트넘 폭동은 지난 4일 흑인 청년 마크 더건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게 발단이었으나 외신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시민들을 거리로 나오게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영국 폭동 확산...긴축재정 인종차별로 분노 폭발
프로야구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투수 심수창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방출됐다는 자체가 서운하고 섭섭했다"면서도 "김시진 감독님이 마운드에서 재미있게 놀아보라'고 하셨는데 나에게는 정말 행운이 아니겠느냐"고 말합니다.
심수창 "언젠가 이름값할 것"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벌이' 정부 (0) | 2011.08.11 |
---|---|
친일 경력자에 특혜 논란 (0) | 2011.08.10 |
미국 슈퍼파워 흔들리나 (0) | 2011.08.08 |
독재자의 말로 (0) | 2011.08.04 |
독도문제, 사랑보다 전략 (0) | 2011.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