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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어린이 수난시대

정부의 개성공단 잠정 폐쇄 조치로 하루아침에 사업을 접게 된 입주기업 대표를 경향신문이 만나봤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쇼핑백 생산업체를 운영하던 그는 “저와 우리 직원들의 지난 10년이 한순간에 날아갔다. 어이없고 답답해서 어젯밤부터 물 한 모금 못 넘기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측은 가시적인 피해 외에도 계약 불이행에 따른 원청업체의 배상 청구, 기존 거래처 상실, 신용도 하락 등을 들어 피해 규모가 최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10년 공들인 개성공장 한순간에 날아가 답답… 물도 한모금 못 넘겨”

개성공단 피해규모 이견… 정부 “1조” 업체들 “최소 수조원”

북 “개성공단 폐쇄 땐 모든 특혜 철회·군사지역 환원”

정부, 개성공단 인력 귀환 후 단전·단수 조치 나설까

공장에 숨어있다가 잡히고… 북 관계자, 반찬 주며 “또 만나자”

“하루 새 북측 응답 요구는 무리수였는데… 정부가 왜 그렇게 서둘렀는지 이해 안돼”

[정동칼럼]어느 해 봄의 개성

[사설]개성공단, 남북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야


눈물의 철수    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 결정을 내린 이튿날인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한 최연식 화인래나운 개성공단 법인장(오른쪽)이 마중 나온 박윤규 사장과 만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남아있는 50명도 29일 전원 돌아올 예정이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어린이집 영유아 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폭행사건이 일어난 부산 어린이집에서 또 다른 유아의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3살 여아를 폭행한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가 입건됐고, 광주에서도 23개월 영아를 폭행한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가 기소됐습니다.

‘어린이집 폭행’ 해법은… “언어폭력 더 큰 상처” CCTV만으론 안된다



어린이집 앞에서 또다시 교통사고가 일어나 5살 아이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시속 30㎞ 이하로 달려야 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이었고 방호울타리와 과속방지턱, 안전표지판 등을 갖추고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07년 345건(사망 9명), 2009년 535건(사망 7명), 2011년 751건(사망 10명)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어린이집 앞 교통사고





정부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번주 안에 구체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방안에는 그동안 균형발전과 환경보전 등의 이유로 규제했던 수도권 기업 입지와 환경, 노동 등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개선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재계의 주장을 다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정부 식의 규제완화… 중소기업 등엔 혼란 우려


현오석 경제부총리(오른쪽)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의원들에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다음달 미국의 광우병 위험등급을 ‘위험 통제국’에서 최고 등급인 ‘위험을 무시할 정도인 국가’로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를 근거로 한국 정부에 “쇠고기 수입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미국 측이 쇠고기 시장 완전 개방을 거세게 주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