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남경필 위원장은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FTA 비준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여야 간사가 20~22일 3일간 끝장 토론을 열기로 하면서 대치는 일단 풀렸지만 한나라당이 처리하겠다고 나서는 순간 양측은 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홍준표 "한칼에"...야 "날치기 저지"
끝장토론 다시 열기로 했지만...여권 "이달 중 처리"
"축산 농가들 다 죽게 생겼다, 대책 세워달라"
한우협회 "낙선운동 하겠다"
[사설]한미 FTA, 시한에 쫓기듯 비준할 이유 없다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문제로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씨,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경호처 재무관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저 사태가 확산되면 임태희 실장의 직무 유기 논란과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90년대 의원시절 투기 의혹을 시작으로 2007년 대선, 최근 내곡동 사저 부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논란과 잡음을 몰고 다녔습니다.
의원 때도, 대선 때도, 집권 때도 의혹...'MB와 땅'
임태희는 몰랐나
민주 "가족고발 경호처장 사임으로 끝날 일 아니다"
[기자메모]이 대통령 "본의 아니게"...내팽개친 '공정'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범야권 단일후보 박원순 후보의 유세 현장을 이틀간 동행 취재했습니다.
박 후보는 "우리 사회의 반칙, 부패, 특권, 구태를 향한 시민들의 절망과 '바꿔보자'는 열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박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를 제외하고 어떤 토론회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박원순 "재벌 북한 모두 내 편? 허허"...출근길 시민과 '인증샷'
"TV토론 더 하자" "역대 최다 토론"...나경원 박원순 기싸움
나경원 "청탁 없었다"...정봉주 "거짓말 입증"
여야 외식업계 표심잡기 잠실벌 총출동
20~30대 투표율, 판세 가를 최대 변수
정승조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가 시세 절반도 안되는 다운계약으로 아파트를 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정 후보자는 2002년 2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를 1억2500만원에 샀다. 진주아파트는 당시 3억5000만~4억원선에서 거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인과 차남은 여의도 학군배치를 위해 다른 곳에 주민등록을 해 위장전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승조 아파트 다운계약 투기 의혹
박시환 대법관이 다음달 20일 퇴임을 앞두고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잇달아 유죄를 선고하고 있습니다.
박 대법관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이던 2002년 병역법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사상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한 주인공입니다.
관계자들은 "전원합의체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향후 판례변경만 어렵게 될 것 같아 사건을 다시 소부로 가져간 것으로 안다"고 설명합니다.
병역법 위헌 소신 박시환 '병역거부 유죄' 판결 왜
김용덕 판사 등 7명, 신임 대법관 후보에
국사편찬위원회와 역사학계가 '2009 역사교육과정 개정 고시'에 따른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의 '자유민주주의' 용어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일부 보수단체들이 주장하는 용어지만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표현입니다.
교과부는 지난 8월 '2009 역사교육과정 개정 고시'를 하면서 보수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발 실무진도 모르게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모두 '자유민주주의'로 바꾼 바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용어 대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경인운하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가 이달 말 개통을 앞둔 경인운하 현장검증을 벌였습니다.
임석민 한신대 교수는 "화물선은 싼 운임으로 장거리 화물을 운송하는 수단이고 운하는 화물선이 다닐 수 없는 곳을 뚫어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러나 경인운하는 짧은 거리만 오가기 때문에 물류 효과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인운하 물류효과 전혀 없고 고여있는 물로 환경파괴 우려"
월가 시위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에 이번 시위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이 공개한 조사 결과 월가 시위가 민주당과 오바마 재선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28%, 악재라는 응답은 38%였습니다.
이 결과는 월가 점령 시위가 반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는 동시에 진보진영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 경찰은 백주 대로에서 시위 참가자를 구타하는 등 과잉진압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월가 시위, 오바마 재선에 악재"
시위대 구타, 최루가스 살포...뉴욕 경찰 '과잉진압'
"월가 시위는 68혁명 이후 가장 놀라운 현상"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명품 및 유명브랜드 업체 16개사의 백화점 판매수수료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 169개 중 3분이 1이 넘는 55개는 수수료가 15% 이하였던 반면, 8개 국내 유명 브랜드의 경우 15% 이하로 수수료를 내는 곳은 한 곳밖에 없었습니다.
백화점은 해외 명품 업체들이 할인 행사에 참여하거나 판매금액을 초과달성할 경우 최대 8%포인트까지 수수료율을 깎아줬습니다.
수수료율 15% 이하 명품매장, 해외 브랜드 55개 국산은 1개
1980년대 후반 호남 야구의 자존심이었던 선동열 감독이 16년 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프로야구 KIA가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이순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수석코치로 영입했습니다.
2001년 재창단 이후 해태 색깔 제거에 노력했던 KIA는 선 감독 영입을 통해 해태 색깔을 다시 내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돌아온 무등산 폭격기 '해태 야구' 부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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