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를 모르는 전두환, 육사생도 사열

6월 민주화항쟁 25주년을 맞아 10일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사회에서 6월 항쟁이 성취하려고 했던 정신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비정규직 증가를 비롯해 가혹해진 민생과 사상검증 시비 등 풀어야 할 문제는 갈수록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민주화 25년, 한국사회는 지금

"25년 전 시민들의 염원...참여 못했던 마음의 빚 갚고 싶었다"

14개 도시서 추모제 등 행사 다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열병 행사를 참관하는 과정에서 사열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12.12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을 주도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 8일 육군을 방문해 사관생도 퍼레이드를 참관하고 생도들의 '우로 봐' 구호에 거수경례로 답했습니다.

전두환, 육사 생도 열병식 '사열' 논란

 

 

 

 

민주통합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야권의 전면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는 당내 비 노무현계 정서를 아울러 화합을 이뤄내고 자신의 친노 프레임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도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킹메이커 된 이해찬 "여당 매카시즘과 끝까지 싸우겠다"

민주 전대결과 대선주자 손익계산

모바일 표심이 '당심'을 엎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의 규칙 변경 여부를 놓고 당내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비 박근혜 주자들은 완전 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이 수용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현행 경선룰에 따른 경선관리위 구성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비박 주자들 "경선 룰 안 바뀌면 불참"

이재오 '공동체 시장경제' 김문수 '재벌 규제 철폐' 정몽준 '나눔경제'

 

 

 

 

검찰이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에 연루된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를 비롯해 7명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내곡동 사저 부지는 지난해 5월 대통령실 경호처와 시형씨가 54억원에 사들였는데 시형씨가 11억2000만원만 부담해 논란이 됐습니다.

검찰이 결론을 내려놓고 근거를 동원하는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곡동 사저 의혹' 전원 무혐의

검찰, 청와대 해명 모두 수용 "짜맞추기 봐주기 수사"

청 새누리 "수사 결과 존중"...민주 "국정조사, 특검 추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생모인 고영희가 생전에 남편 김정일 국방위원장, 아들 김정은 제1비서와 활동하는 모습이 영상자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이란 제목의 1시간 30분짜리 이 영상은 1980~1990년대 촬영된 고영희의 활동모습이 수록돼 있습니다.

고영희에 대한 우상화가 북한 안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생모 고영희 활동모습 처음 공개

북한, 3차 핵실험 또 부인

 

 

 

 

페루에서 한국인 8명을 태우고 추락한 헬리콥터 잔해를 발견했지만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헬기에 탄 한국인 탑승자는 삼성물산 김효준 부장, 유동배 차장, 우상대 과장, 한국수자원공사 김병달 팀장, 한국조합기술 전효정 상무, 임형석 부장, 서영엔지니어링 임해욱 전무, 최영환 전무입니다.

헬기는 4950m 고지대 암벽에 충돌한 뒤 산산조각 난 것으로 보입니다.

페루 실종 헬기 잔해 발견..."전원 사망"

 

 

 

 

스페인이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안정화기구나 유럽재정안정기금에서 1000억유로를 지원받게 됩니다.

유로존은 스페인발 위기의 급한 불을 껐지만 그리스 총선과 이탈리아 경제위기 등 악재가 남아있습니다.

스페인도 구제금융, 급한 불 끈 유로존

스페인, 세계 불황 때 부동산 거품 꺼지자 은행 부실로 휘청

'유로존 위기 해소' 일단 시간 벌어...미국 독일 "환영"

"스페인 구제금융, 한국 경제엔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