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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수사권이 있어도 수사를 못하는 검찰

검찰이 내곡동 사저 의혹 부실수사 논란에 이어 민간인 사찰과 BBK 의혹 수사도 명확한 실체를 밝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검찰이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지만 정치적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아 권력형 비리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말합니다.
검찰은 13일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 재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불법사찰 '윗선' 없고 BBK '배후' 없고, 내곡동 사저 '혐의' 없고
여당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야당 "선 국정조사 후 청문회"
이념논쟁 잦아들자 묻혔던 'MB 도덕성' 문제 다시 불거져

 

 

 

 

김두관 경남지사가 자서전 <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를 열고 야권의 대선주자로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내가 나서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확언까지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일부 유권자가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에 모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두관 "대선승리 위해 내달 결단...박근혜 극복 쉽지는 않아"
문재인 "내가 나서야만 정권교체...절박한 마음 가지고 있다"
민주당 전대, 모바일 현장  '이중투표'
민주 경선준비기획단장에 추미애 최고위원

 

 

 

 

학교에는 사무, 행정 보조원, 영양사, 조리사를 포함해 40여개 비정규직이 있습니다.
2011년 3월 기준 학교회계 비정규직은 13만456명이며 기간제 교사와 용역업체 노동자까지 합하면 전국적으로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일상적인 고용 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79세 '수위'의 절망
하루 16시간 근무에 월급 78만원...하루 휴가 가면 '벌금' 5만원
교사 학생 복지 늘어나자 '잔무 처리'용 비정규직 늘려
'비교사 노동자' 그들도 교육 주체다

 

 

 

 

기차표를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노인이 좌석 열차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좌석이 온라인에서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 발매표의 상당수는 입석 승차권입니다.
코레일은 "우리는 편의를 제공하는 것뿐이고 선택은 승객들의 몫이다.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말합니다.
젊은이 앉고 노인은 서고 '철도예매의 차별'

 

 

 

 

인터넷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주제로 쓴 초등학교 5학년생의 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유모군은 '29만원 할아버지'라는 시로 서울지방보훈청장상을 받았습니다.
"5.18 때 왜 총 쏘라고 명령했나요 29만원 할아버지 용서를 비세요"

 

 

 

 

국민일보 노사 협상이 파업 173일 만인 12일 타결됐습니다.
노사는 노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회사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편집권 독립과 공정보도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노사 동수로 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일보 파업 173일 만에 타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대불황으로 불리는 현재 위기가 언제 종료될지가 막연할 뿐만 아니라 위기 종료의 조건조차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한국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25%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 "위기 해결책 아직 못 찾아"
"한국 경제 하반기 회복 힘들다"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개의 문>을 연출한 김일란 홍지유 감독을 인터뷰했습니다.
홍지유 감독은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사람이 받은 폭력에서 느끼는 수치스러움, 국가에 나란 존재가 이거였구나, 이렇게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김일란 감독은 "이 사건의 방관자였다는 패배감을 지우고 사건을 목격한 증인으로 출두해 이 영화를 보고 함께 진상규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김규항의 좌판]"용산참사에서 지배체제의 맨얼굴을 보여주려고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지난 5일 유운성 프로그래머를 해임한 뒤 해외 영화계 인사들까지 유 프로그래머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 올리비에 페레는 "그가 복직되지 않으면 로카르노와 전주의 관계를 즉시 중단하겠다"고 영화제 측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유 프로그래머는 '영화와 공연 말고는 볼 게 없다'는 기자 질문에 "영화제는 영화만을 위한 축제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찾는다면 다른 축제를 찾으라"고 말했다가 해임됐습니다.
전주영화제, 유운성 해임에 해외 영화인들도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