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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오바마의 역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아이폰4S 등 애플 구형 제품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을 금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미 무역대표부는 이날 국제무역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애플 구형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결정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가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은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이폰 수입금지' 거부권 오바마의 자국 이기주의

법적 타당성보다 미 경제 소비자 이익 고려한 '정치적 개입"

반색한 애플 "박수"...당황한 삼성 "유감"

오바마 거부권 행사 사유 '프랜드 원칙'이란

 

 

 

 

 

 

 

 

정부는 4일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두고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원하는 우리 국민들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이 남북관계 시금석이라 여긴다면 침묵이 아니라 책임있는 말과 행동으로 그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개서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7차 실무회담을 북측ㅇ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국민 인내심 한계...북, 말과 행동 보여야"

정부, 중대 결심 수순밟기 나섰나

김정은, 방북 현정은에 구두친서

 

 

 

 

여야는 국가정보원 기관보고를 예정대로 5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지난달 28일 남재준 국정원장 인사말과 여야 간사 및 간사가 지명하는 각 1명의 기조발언은 공개하고 이후는 비공개 기관보고를 실시키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 국정원 보고 합의...증인채택 난항

'국조 파탄' 부담에 불씨 살린 여야, 증인 채택 '벽' 못 넘어

6월19일밤~20일 사이 무슨 일이

"댓글 아닌 민주주의가 삭제되고 있다"

이번엔 중장년층 주축 "민주주의 회복해야"

"3만명" 대 "4000명"

 

 

 

 

뉴질랜드의 세계적 낙농업체 폰테라가 생산한 유제품에서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검출돼 뉴질랜드 유제품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폰테라는 지난해 5월 생산한 유장 단백질 40여톤이 신경독소 박테리아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자국 뉴트리시아사의 '카리케어 생후 6~12개월 팔로온' 분유제품이 독성 박테리아에 오염된 원재료를 썼을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제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유제품서 독성 박테리아 검출

 

 

 

 

가정폭력 사건을 경찰은 여전히 '가정문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김현 의원실이 4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가정폭력 사건 처리를 담당하는 경찰관이나 수사관의 3분의 2 이상이 "가정폭력은 해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가정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정폭력, 경찰은 여전히 "가정 문제" 소극적

 

 

 

 

적조가 발생한 지 18일째를 맞은 경남 남해안의 적조 피해액이 역대 최대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지난달 20일 적조 피해가 처음 발생한 후 양식어류 1679만마리가 폐사해 140억원이 넘는 피해가 났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여수에서는 적조 방제의 핵심 역할을 맡은 정부와 지자체가 황토 살포 여부를 놓고 대립해 어민들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안 적조피해 140억원...역대 최대 규모

전남도 해수부 '황토 살포' 놓고 대립 여수 어민들 "적조 밀려오는데 어쩌나"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대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4일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올 7월 현재 전국 주택 기준 전세가격은 2008년 말보다 30.98% 뛰었습니다.

문제는 전셋값 폭주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고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세대란' 확산...수도권은 거래 끊겨

정부는 전세 공급 늘리고, 대출보증 한도 높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