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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용기를 잃지 맙시다. 시민 참여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용기를 잃지 맙시다.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시민들이 정부를 감시할 수 있게 될 때 민주주의가 달성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적 자유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모든 민주세력과 협력하길 바랍니다."
 

참 와닿는 말입니다. 돌발 퀴즈입니다. 어느 분 말씀일까요? 여러 사람의 얼굴이 떠오를 수 있는데, 한국 사람은 아닙니다. 가택연금에서 풀린 버마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말입니다.  기사보기
 
그런데 '지금-여기'의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한 말처럼 들립니다. 버마에서 민주화운동이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민주화운동을 거쳤다는, 80년대적 가택연금이 없어진 지금 한국의 상황에도 수치 여사의 말은 무리없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버마는 나아지는데, 한국은 나빠지고 있습니다.



“인권 위한 싸움 끝나지 않았다”
버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왼쪽)가 세 번째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다음날인 14일 연설을 하기 위해 옛 수도 양곤의 민족민주동맹(NLD) 당사 앞에 도착, 몰려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7년여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수치 여사는 연설에서 인권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양곤 | AFP연합뉴스




#인권위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상임, 비상임위원에 이어 전문, 자문, 상담위원 57명이 집단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병철 위원장은 도저히 인권위원장의 언행이라 믿을 수 없는 행보를 계속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활동과 관련 없는 김영혜 변호사를 상임위원으로 내정한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는 인권위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을 절망하게 했다”고도 했습니다. "인권 문외한이 인권위원장 또는 인권위원이 될 수 없도록 인사청문회 등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기사보기 

현병철 위원장 "잘 하고 있다"고 하셨지요. 이명박 대통령 G20으로 '업'되어 있습니다. 인권을 정권의 불필요한 악세사리로 치부하는 이들, 이참에 아예 인권위를 해체하지 않을까 정말 걱정입니다. 인권위 예산을 4대강으로 돌리고도 남을 의욕과 정력,고강도 철판이 그들에게 있어 보입니다.

# “친북 좌파세력들이 전교조·전공노 같은 빨갱이 세력들의 생성을 도와서 청소년들의 정신을 세뇌시키고 국가 정체성을 혼돈에 빠뜨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 분뇨 테러를 저지른 정모씨가 쓴 유인물입니다. 그저 죽어서도 편히 잠 못 들고 모욕당하는 일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유인물을 보면 그저 정신 나간 사람의 소행으로 단순히 여길 수도 없는 사건입니다. 진짜 똥만 안 뿌렸을 뿐, 진보좌파세력에게  모욕, 능멸하는 일은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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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이 풍경은 어떻습니까. 14일 ‘박정희 대통령 93회 탄신제’(사진)가 열렸습니다. 
이상한 말 못 느끼시겠습니까? 탄신. 석가탄신, 예수 탄신,, 탄신은 성인이나 임금이 태어난 딸을 뜻하는 말입니다. 논쟁적 인물, 군사독재의 표상같은 인물에 탄신이란 이름을 붙인 곳은 구미시, 지자체입니다.
구미시와 보수단체들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업적이 지대하기 때문에 ‘탄신’이란 표현을 붙이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입니다. 곧 G20 개최국 의장이신 이명박 대통령 생일도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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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비판여론 밀어붙이는 거 한두 개가 아니지만, 그중에서 가장 대표 밀어붙이기는 4대강 사업일 겁니다. 
막나가고 제어불능의 불도저 정권의 속성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강 사업 핵심인 보(洑) 공정률이 목표치인 60%를 초과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외상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편법을 편법으로 틀어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비밀주의까지 있습니다. 내년 4대강 사업에 대한 세부 근거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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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덕 본 게 하나 있었을까요.
한·미 정상이 공언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최종 타결이 무산된 까닭 중 하나는, 한나라당과 청와대 정무라인이 이번에 추가협상을 타결지으면 한·미 FTA가 쟁점이 되면서 G20 정상회의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집중 제기했다고 합니다. 
거센 여론의 역풍을 예상한 합리적 판단이라 볼 수 있네요. 하지만 시기만 일단 미뤄진 걸로 보입니다. 상당히 많이 양보한 안의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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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이 끝났는데 정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 기사입니다.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수사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와 개헌 논쟁을 두고 여야가 맞불을 기세입니다. 파병이나 불법사찰 재수사 문제 여론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올까요. 긴장만 하다 마는 일은 없길..  기사보기

#대체G20이 뭐길래는 이어집니다.
이 정권 들어 국격 선진국만큼이나 나왔던 게 '법과 원칙'입니다. 그런데 G20기간 G20홍보내용이 들어간 대기업 불법옥외광고물은 제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 '예외상태"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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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똑똑똑'이 만난 사람은 황정민씨입니다. 아나운서 아니라 배우 황정민 말입니다. 그런데 김제동씨 예전 술 먹고 아나운서 황정민씨에게 전화했는데, 받은 사람은 남자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둘이 친해졌다고 합니다. 착하고 소탈한 배우의 연기 철학을 들어보시길.   똑똑똑보기

#현대차와 현대그룹간 다툼, 엄밀히는 시숙(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제수(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간의 감정 대결 어떻게 끝이 날까요. 오늘 오후 3시 인수제안서 제출됩니다.
현대그룹 경영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무리한 베팅을 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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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이 내년부터 경기도 내 초·중·고교의 교장실을 없애기로 했다고 합니다.
교장실·교무행정·일반행정 등 업무 조직을 통합해 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는 개방형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거 또 교장선생님들 신성한 교권 침해니 하며 집회시위하시지 않을까 살짝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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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맥락의 체벌권 논란이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원단체는 소송남발을, 학부모단체는 폭력교사 면죄부를 우려하며 갈등하고 있습니다. 기사보기

정리 김종목 기자 jomo@khan.co.kr, @jomos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