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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오로지 인권이라는 기준으로?

"오로지 인권이라는 기준을 토대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현병철인권위원장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사퇴한 60명이 넘는 사람들은 반인권, 비인권 기준으로 인권위를 졸지에 흔든 사람으로 규정하는 발언입니다. 현 위원장 사퇴요구 일축하고 있습니다, 현 위원장은 현 정권의 철면피 속성을 표상하는 인물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여론을 무시하는 정권이래도 이 정도 논란과 파문이 일면 사퇴하는 일들이 없진 않았습니다. 현 위원장의 버티기는 이 정권이 인권위를 어떻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기도 합니다. 이 양반, 설마 대통령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죠. ▶ 기사보기

 안경환 전 인권위원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권위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이 불가하다"라고 합니다. ▶인터뷰보기

 청와대 담당 기자가 청와대 대포폰에서 인권위 파행에서 드러난 청와대의 공허한 국격 타령을 지적합니다. 5공화국의 국풍과 다른 것이라면 인권 인식부터 높이라는 겁니다.  기자메모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전교조, 전공노, 민주노총 등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진보좌파세력으로부터 비판도 많이 받았죠. 그런데 노 전대통령 묘역에 똥물을 뿌린 60대, 노 전대통령이 전교조 같은 좌파세력이 생성되도록 도왔다고 유인물에 써놓았습니다. 왜 일까요?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이 60대 노인의 무덤 모욕의 배후를 조중동에서 찾아 진단합니다.. 칼럼보기

#G20, 무역전쟁과 환율전쟁 해결책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큰 성과가 없었다는 거지요. 그런데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세계를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들었다"고 자화자찬합니다. 김수행 교수가 외세에 의존해 민심을 얻으려는 얄팍한 수작을 비판하는 칼럼을 보냈습니다. 


#검찰총장이 그랬죠. 검사는 수사로 말한다고요. 개뿔. 조현오 경찰청장의 노 전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석달째 질질 끌고 있습니다. 노 전대통령 자살은 전날 발견된 거액 차명계좌 때문이라는 조 청장의 발언 관련 수사입니다. 정치적 민간성을 고려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검찰이 정치를 왜 고려합니까. 그리고 조현오 청장 거짓말도 계속 문제죠. 사과했다고 했는데, 노무현 재단 쪽에서는 사과 뜻 전해온 일이 전혀없다고 했습니다. 현병철과 조현오, 짐 캐리가 주연으로 나왔던 바보와 더 바보의 이야기를 다룬, 덤 앤 더머 같네요. 기사보기

#법과 원칙을 개무시하는 정권입니다. 정부와 경남도가 4대강 사업 소송에 들어가면, 법적으로는 경남도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민사소송 1심 선고는 빨라야 6개월이고,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60일 입니다. 원상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거죠. 이 점을 노리고, 밀어붙이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사보기
 
#드라마 대물의 한 장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네요. 이은우씨. 평택참여자치연대 대표입니다. 2006년 3월 초등학교 동창과 술자리를 했는데, 술자리 나가는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그 동창은 조폭의 조직원이었습니다. 조폭들이 지지하던 후보를 이 대표가 비방해 벌어진일입니다. 이들은 각종 게시판에 '조직폭력배한테 술접대를 받는 파렴치한 시민단체 간부"라는 글을 올렸고, 이대표는 결국 사퇴했습니다. 기사보기

#론스타? 외환도피 혐의로 검찰수사까지 받은 국제금융부동산업체입니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4조7000억원 돈방석에 앉게 됩니다. 외환은행 51%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와환은행은 현대건설 채권단이기도 합니다. 투자원금의 2배 이상의 초대박 이익입니다. 투기자본센터는 투기자본론스타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작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 돈 쉽게들 법니다. 저 뻥튀기로 돈을 잃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세금으로 구제금융받은 은행들은 아닐 겁니다. ▶ 기사보기

 현대건설 우선협상자가 현대그룹으로 확정됐습니다. 현정은-정몽구 전쟁의 결과 승자는 제수씨가 된 것이지요. 엇갈린 희비와 전망을 보시죠.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