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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감정노동자

청와대와 총리, 새누리당 등 여권이 항명 사퇴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정부와 국무위원, 수석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은 진 장관을 ‘배신자'로 만들어 박 대통령 리더십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고 기초연금 항명 파동을 조기수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총리 여당 일제히 진영 장관 '배신자 만들기'
진영, 이임사서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연계, 죄송”
청와대 “지금 단계서 개각 없다”
내 편 감싸고, 네 편 내치는 ‘박 대통령 용인술’
여야 ‘진영 항명, 기초연금 후퇴’ 놓고 국회서 난타전
“50~70대, ‘빈털터리 노후’ 세대물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30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채 전 총장 측은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퇴임식에서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동욱 "유전자 검사 우선...그 후 강력한 법적 조치"
TV조선 “채, 임모씨 집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채동욱 “소송은 가족에게 못할 일… 유전자 검사 한방에 끝낼 것”
황교안 법무장관 "채동욱 혼외 아들, 단정 못한다"

 

 

 

 

동양그룹이 30일 (주)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동양그룹은 “유동성 위기가 알려지면서  주요 계열사나 자산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개 계열사는 부도를 면하게 됐으나 재계서열 47위인 동양그룹은 창업 57년 만에 그룹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동양그룹 사실상 해체 수순
누적된 실적악화에 경영진 빚 돌려막기… 그룹 해체 불러
한때 재계 5위… ‘사위 총수’ 신화 끝나나
‘99%가 개인투자자’ 4만여명 1조2294억원 묶여
현재현 회장·이혜경 부회장 등 계열사는 적자인데 연봉은 인상

 

 

 

 

경향신문이 30일 국내 5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28개 기업(65.6%)이 16조7539억원을 현금배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식 소유가 상대적으로 분산된 상장기업보다 재벌총수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비중이 높은 비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이 2배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500대 기업, 주주들에 연 16조원 현금 배당
‘일자리 창출보다 주주 이익’ 배당성향 높을수록 노동소득분배율 낮다
롯데역사, 456억 현금배당… 직원 인건비의 10배 ‘최고’
경기 침체기, 직원은 줄이면서 주주엔 배당하는 기업들
에쓰오일·GS그룹 인건비 대비 고배당 상위권에… 대부분 비상장 종속 기업들

 

 

 


감정노동자 100명 중 97명은 일하는 동안 자신의 기분과 무관하게 웃거나 즐거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정노동자의 74.3%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절반가량은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은 30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한·일 노동자의 정신건강’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감정노동자 97% "기분 무관, 늘 웃는 표정"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등 대기업 유통업체가 신규 점포를 열면서 지역 상인회 임원에게 수억원을 건네고 반대 여론을 무마시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마트는 2010년 10월 이마트 천안터미널점을 개점하면서 약 7억원을 천안시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 건넸고, 부산 부산진구 당감골목시장의 신모 전 상인회장도 롯데마트로부터 상생발전기금 7억5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중소기업청은 대기업과 지역상인회 간의 금전거래에 대한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마트 롯데 등 유통사, 지역 입점 위해 수억 '뒷돈'

 

 

 

 

미국 상·하원이 1일 0시(현지시간)까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폐쇄됩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과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은 2014회계연도 예산안 통과 시한을 앞두고 벼랑 끝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 17년 만에 폐쇄 위기
미 공화 “상원 열라” 민주 “어림없다” 예산안 막판까지 평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