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지난 30일 자정까지 2014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1일 0시부터 연방정부가 폐쇄됐습니다.
새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방정부는 200만명의 연방 공무원 중 80만여명의 직원에게 강제휴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연방정부 폐쇄는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1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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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정부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킬 체인’(정보·감시·타격 통합시스템)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 등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서울역, 서울시청, 세종로 등 도심에서 최대 규모의 시가행진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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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적용받는 재벌 계열사가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일가 지분율을 상장사 30% 이상, 비상장사 20% 이상으로 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법 시행령에 예외 규정을 많이 둬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무력화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도 대폭 후퇴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폭 후퇴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의 수천억원대 탈세 등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말부터 효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지난달 26일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에서 탈루세금 추징과 검찰 고발을 결정했습니다.
고발 대상에는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조 회장의 개인재산 관리인인 고모 상무, (주)효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 효성그룹 탈세 혐의 수사
‘탈세 혐의’ 효성그룹 수사, 어디까지 갈까
국회는 1일 긴급현안질문을 갖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파문과 기초연금 후퇴 문제를 따졌습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6월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기소 후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경찰 출신의 서천호 국정원 제2차장에게 채 전 총장의 사찰 자료를 요청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의혹이 생겨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지 누구를 찍어낸다 이런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곽상도, 국정원 차장에게 채 총장 사찰자료 요청"
본회의 첫 질의 안철수 의원 '낮게 조목조목'
검찰이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유전자 채취를 2차례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은 “크레인 고공농성을 마치고 재판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산지검에서 ‘DNA 채취를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부터 시행된 DNA법은 살인과 강간 등 11개 강력범죄 피의자들에게서 DNA를 채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진숙 "검찰서 DNA 채취 요구" 논란
“흉악범 취급에 인간적 모멸감… 노동운동 탄압에 악용될 소지”
대한항공의 숙원사업인 경복궁 옆 특급 한옥호텔 건립 추진이 서울시 반대로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일 “부지가 갖는 입지적인 중요성과 주민 정서 등을 고려할 때 부지는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돼야 한다. 관광호텔 계획은 불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로구와 교육청, 학교 측도 호텔 건립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옆 대한항공 호텔' 서울시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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