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를 상당 부분 시인하면서도 "부정한 돈을 사용하거나 받은 일도 없다. 저는 청렴하게 살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야당의 사퇴 요구에 "사퇴를 할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적격'으로 당론을 정한 상태지만 청와대는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한다는 기류여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군 상대로 로비한 것 아니냐" "로비했다면 당장 사퇴"
야당 "4가지 법 위반 처벌 받았다면 별이 4개로 8성 장군"
북한은 8일 남북 간 불가침에 관한 모든 합의를 전면 폐기하고,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완전 백지화하며, 남북 간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평도 포격 이후 북미, 남북 대화를 통해 2.29 합의를 도출하는 등 대화를 적절히 활용했던 김정일 시대와 달라진 행동양식입니다.
한국 정부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강경 일변도로 나가고 있습니다.
'강온 구사' 김정일과 달리 연일 강경 공세 펴는 김정은
정부는 "핵공격 땐 북 정권 소멸"...군사적 대응만 강조중,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화로 북핵 풀기 위한 절차"
진보정의당은 4.24 국회의원 재보선 서울 노원병 후보로 이 지역에서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씨를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미 대변인은 "오랜 기간 여성의전화와 여성노동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운동가 인권활동가로 살아왔으며 마들 주민회에서 일하면서 노원 주민들과 함께 지역활동을 해온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 천막농성장에서는 8일 농성장을 강제철거하려는 서울 중구청 직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노동자,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맞섰습니다.
충돌이 10여분간 이어지면서 쌍용차 범대위 관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청 관계자 4명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이 자리가 한국 노동운동의 '성지'이자 국가폭력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치유공간'으로 자리잡았기 대문에 섣불리 내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노동 권리 외칠 수 있는 성지" "국가폭력 치유 공간"
서울시가 8일 담배 소주 등 51개 품목을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 판매제한 가능 품목으로 확정했습니다.
51개 품목은 담배 소주 맥주 막걸리 등 기호식품 4종, 콩나물 양파 등 채소 17종 신선 조리식품 9종 등입니다.
강제력이 없는 권고사항이지만 시가 조례 제정 등을 지방의회에 건의할 경우 실질적인 규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교육비가 1000만원을 넘는 사립유치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자 학부모달의 한숨과 원성이 쏟아졌습니다.
경향신문 독자들은 국공립 유치원을 무조건 많이 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올해 행정감사 계획을 밝혀며 사립유치원 22곳을 선정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00만원 유치원'에 엄마들 한숨 원성 "국공립 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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